25122018 역시 크리스마스엔 바다다. 31도 구름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 근데 바다 말고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우리 나들이 전용 쿨러백 캐리어에 음식을 담았다. 수박 자른 것, 꼬깔콘, 화이트 넥타린, 탄산음료(솔로), 커피, 초콜릿 등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간다. 차 트렁크에는 언제나 비치용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다. 파라솔, 매트, 비치타올, 비치의자, 스노클링 장비(호흡기, 수경, 오리발), 펌프, 튜브. 즉 수영복만 입고 먹을것만 챙기면 언제든 떠날 수 있다. 늘 항상 그랬듯이 바다갈까? 하고 20분만에 집에서 나왔다. Narrabeen Beach는 호수와 바다가 함께 있다.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강한 파도를 타면서 놀고 싶으면 바다쪽으로, 스노클링과 카약, 둥둥 떠있기 등 비교적 잔잔한 물에서 놀고 싶다면 호수쪽에서 놀면 된다. 그래서인지 호수 사이드는 아이들이 많고 가족단위로 모여있는 편이다..
2021. 6. 25.
Bathurst/Orange/Carcoar Dam 캠핑 여행 - 1일차 22122020~23122020
해 지는 Bathurst Littomore Motor Inn 지붕 위 하늘 이번 여행이 무엇보다 설레었던 이유는 호주에서의 첫 캠핑이었기 때문. 아무리 소소한 느낌의 가벼운 캠핑이라 해도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했다. 텐트, 가제보, 취사도구 등의 기본적인 장비들과 그것을 싣고 이동할 차량, 체력적인 여유, 장소 섭외, 화창한 날씨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와이프와의 휴일이 맞아 떨어져야 했다. 최근에 차를 바꿨고, 케이마트, 저기 블랙타운 어느 캠핑샵, 버닝스, BCF, 시드니 곳곳의 Surplus store 등 몇개월에 걸쳐 오만곳은 다 돌아다니며 모아 놓은 장비들을 거기다 싣고 구글 맵으로 대충 동선 잡아놓고 일 끝나고 다섯시에 집에 오자마자.. ... 와이프를 태우고 그렇게 ..
202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