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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살기141

Y선배와의 재회 대학 때부터 인연을 맺은 Y선배. 호주에서도 약 8년 전에 한 번, 5년 전 쯤 한 번, 그리고 가장 최근은 한 2년 전에 만났었다.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고 여자친구가 생겼나 싶어 결혼 날짜 잡으셨냐 농담삼아 메세지 남기니 바로 전화가 왔다. 주말이라 토요일에 시드니에 와서 내일 캔버라로 돌아가신다고.. 약속땜에 이스트우드에 왔는데 잠깐 한시간정도 시간이 남는다 하여 서둘러 고양이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이스트우드로 날라가 커피 한잔 하고 왔다. 거의 2년만에 만나는데 한시간밖에 얘기를 나눌 수 없었다는게 굉장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뵙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거의 유일한 선배인데 정말 지독한 노력파다. 같이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나중에 호주로 넘어와 카이로프랙틱 .. 2024. 4. 8.
UA HOVR SONIC3 1829km, 2,210,002steps All time Stats. 3년 하고도 한 6개월 쯤 전에였던거 같은데.. Joshua에게 생일선물로 이 신발을 받았던 때가. 요즘에 조금씩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 밑창을 보니 많이 닳아있다. UA HOVR SONIC3. 디자인은 참 평범하고 그저 그런데 신어보면 참 편한 신발이다. 오른쪽 뒤꿈치에 칩이 내장되어 있어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가격대에 비해 기능이 참 괜찮은 모델이다. 발 딛을 때 각도나 보폭, 케이던스 등이 상세히 기록되고 앱과 연동되어 기록되니 매우 유용하다. 작년에 휴대폰 바꾸면서 지웠던 MapMyRun App을 재설치하고 블루투스 연결 하니 기록이 멈췄던 지난 1년간의 내용이 동기화가 됐다. 신기해라. 신발에 그동안의 메모리가 다 저장되어 있었다니.. 이제 이녀석과 작별인사를 할 때가 돼서 그 전에 내.. 2024. 4. 8.
2024년 Budget Planner로 수입과 지출 재점검. 줄어든 수입과 엄청나게 오른 물가 그리고 Individual income tax rates 작년에 이어 올해도 ATO에서 제공하는 Budget Planner로 가계 수입과 지출을 점검해보았다. 거의 대부분의 항목에서 지출이 늘어났는데 대충 체감되는 대로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정확히 어느 부분이 올랐으며 또 어떤 부분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 직업을 바꾸며 작년에 비해 수입도 줄었다. 수입이라고 시간이 지나며 마냥 느는 것은 아니다. https://moneysmart.gov.au/budgeting/budget-planner Budget planner - Moneysmart.gov.au Our free online budget planner helps you track, plan and prioritise where your money is going. .. 2024. 4. 4.
ABN GST registration 문제 작년에 Sole trader로 ABN을 만들었다. 턴오버가 $75,000가 안되지만 Ride sourcing 이라 GST를 등록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래의 방법들로 GST등록을 할 수 있는데 편리하게 첫번째 방법인 online services for business로 하기로 했다. 다시 말하면 Mygov를 통해서 해야 한다는 뜻인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Mygov에서 비지니스 관련 업무(내가 지금 하려는 GST등록 같은 것)를 보려면 Online services for business를 Link 시켜야 하는데 이걸 하려면 Identity Strength가 Strong level이어야 한다. 참고로 Basic-Standard-Strong 으로 나뉘어져 있고 Strong이 최상위 레벨이다... 2024. 3. 9.
뻔한 일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해야 할 것 -Gym가서 운동하기 -빨래 밀리지 않기 -집안 베큠 및 바닥 물걸레질 규칙적으로 하기 -영양 섭취 잘 하고 밥 천천히 먹어서 위장 관리 잘하기 -어디가서든 누구에게든 늘 예의 바르게 행동하기 하지 말아야 할 것 -탄산음료 마시는 것 -당분 가득한 군것질 -커피 줄이기 어려워도 꼭 해야 하는 것 -새 일에 적응하기 -지난 업무 직장별로 복기하기 -새로 시작한 분야 공부하기 -영어 공부하기 쉬워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침에 침대 위에서 빈둥대며 시간끌기 -자기 전 스마트폰 보기 2024. 3. 3.
이제 조금 안정이 되었다. 새로 이사온 집의 정리가 90%는 된 것 같다. 이삿짐 나르다 무리해서 허리랑 무릎이 다 나가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주방일을 그만둬서 그런지 조금씩 회복이 되고있긴 하다. 지난주부터 다시 운동도 나가고 러닝 거리나 속도도 조금씩 높이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웨이트트레이닝도 다시 시작했다. 거의 두달만이다. 앞으로 남은 스케줄 및 작업은 소파배드 배송 받기, 주방 아치형 입구에 Bi folding 식의 도어 달기. 위 사진과 달리 우리집 주방 입구는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데 나랑 와이프는 오래된 유닛의 이런 소소한 디테일을 좋아한다. 모던한 신식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누군가에겐 구린 디자인일 수 도 있다.ㅎ 저기에 문을 어떻게 달까.. 근데 문을 왜 달아야 하지? 라고 물어보니 음식할.. 2024. 2. 6.
샤워탭 손잡이 뻑뻑하거나 꽉 안잠길 때 해결 방법. Tapware 안에 있는 Tap valve 교체하기/샤워탭 부드럽게 하기/wall spindle 집에 있는 샤워 탭웨어는 옛날 방식에다가 한동안 교체를 안했는지 굉장히 뻑뻑하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야 물이 나오는데 도대체 몇바퀴를 돌려야 나오는지 하염없이 돌려야 하고 온수 냉수가 각각 돌리는 횟수가 다르니 물온도 조절도 굉장히 어렵다. 구글링한 결과 탭웨어 안에 있는 탭밸브가 오래되면 그럴 수 있다고 하여 당장 버닝스로 달려가 탭밸브를 사왔다. 수도 관련 작업을 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할 일! 메인 파이프를 잠궈야 한다. 메인 파이프가 있는 곳은 보통 주방 싱크대 아래 캐비넷, 세탁실, 어떤 유닛은 바깥에 별도의 공간에 있는 경우도 있으니 집안에서 못찾겠는 경우 스트라타에 꼭 문의해서 알아볼 것. 수도 관련 작업은 수시로 해야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번 플러머를 부르는 것도 엄청난 비용이고 또 .. 2024. 2. 2.
혼스비에 스타벅스/Travel Map/새 지갑 곧 연휴기간인데다 다음 주 크리스마스 멜번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혼스비 웨스트필드에 마실을 다녀왔다. 시드니 CBD에는 꽤 있지만 그 외 지역에선 몇 안되는 스타벅스 매장이 최근 이곳에 오픈했다. 혼스비는 꾸준하게 뭔가 새로운 것이 생긴다. 저녁에는 늘 닫혀있어 못갔지만 오늘은 와이프 퇴근이 약간 일러 한 번 가보자 해서 들렀다. 몇개월 전 휴가차 한국에 다녀왔을 때 용산에 있는 스타벅스에 지인과 방문해서 아이스더블에스프레소 라떼를 먹었는데 팔짝 뛸 정도로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혹시 그게 있나 물어보니 "더블에스프레소에 아이스 넣어줄까?"라고 해서 그냥 카라멜마키아또 달라고 했다. 역시 스타벅스 커피는 나와 와이프 입맛에는 안맞는다. 너무 연하다. 와이프 사장님과 동료들 선물 산다고 데이비드존스, .. 2023. 12. 20.
카매트 구매, 배송지연 항의, $140 Gift voucher 수신. 중고차를 살 때 딸려온 플로어매트가 출고 때부터 사용되던 거라 굉장히 낡았었다. 그래서 작년에 케이마트에서 저렴이 매트를 사서 하고 다녔지만 이 역시 바닥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불편함이 있다. 얼마 전 한국에 다녀와서 가족 및 지인들의 차를 얻어탔는데 하나같이 바닥매트가 푹신하여 매우 편안함을 느꼈고 청소하기에도 매우 쉬워보였다. 비슷한게 호주에도 있나 찾아보다 사이트 하나를 발견하고 최근 주문을 했다.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었으나 그래도 차를 위한 투자니 큰맘먹고 질렀다. 그리고 이후 스토리. 10월 9일. 프라도 운전석, 조수석, 2열 floor mat 주문 10월 20일. 배송 받고 품질 마음에 들어 트렁크매트 추가 주문 10월 27일. 일주일이 넘도록 발송이 안되어 사이트 통해 문의 남김. 담당자.. 2023. 12. 18.
Contract exchange, 매도인 최종 사인 전 오늘 아침 0.25%디파짓 송금하고 에이전트에게 영수증 메일 전송.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내 쪽 솔리시터의 컨트랙트, 스트라타 리포트 리뷰 결과를 안내받기 위해 브레이크 타임 이용해서 사무실을 방문했다. 와이프도 조금 일찍 퇴근해서 오피스앞에서 만나 함께 들어갔다. 상당한 양의 계약서와 스트라타 리포트를 빠르게 리뷰해서 요약 및 안내해주는 솔리시터의 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몇가지 눈에 띨 만한 내용이 있었지만 내가 사려고 하는 유닛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이슈들이어서 한시름 놓았다. 약 10가지 정도의 계약내용 수정, 삭제 및 추가 요청사항 정리하여 매수자 사인과 함께 에이전트에게 전달, 에이전트는 매도인 솔리시터에게 전달했고 내가 업무를 마치기 전인 약 9시 경 매도인 솔리시터로.. 2023. 11. 23.
Pre-employment Physiotherapist screen 파트타임 잡 오퍼가 들어온 병원에서 집 가까운 곳으로 피지오 스크린 예약을 잡아줘서 오늘 아침에 다녀왔다. 파트타임 하나 시작하는데 절차가 상당하다. 예약된 시간에 피지오 클리닉에 도착해서 접수하니 커트라는 남자직원과 함께 약 15분 동안 기본적인 신체능력을 검사했다. 키와 몸무게 측정 목, 팔, 등, 허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전후좌우 가동범위 측정 손으로 발 끝 찍고 일어나기 유연성 체크 의자 엉덩이 찍고 일어나기 일명 30 seconds chair stand test 혈압 측정하고 한쪽발 까치발 세번 연속 우유상자 세번씩 들기 10kg, 12.5kg, 15kg 앉은 상태에서 검사자가 위에서 누를 때 일어나기 세 번 앞으로 나란히 하고 앉은 상태에서 검사자가 위에서 팔 누를 때 버티기 스쿼트 세 번 .. 2023. 11. 10.
잡 오퍼를 받았다. 어제 아침에 면접관으로부터 최종 잡 오퍼 전화를 받았다. 내 디테일과 면접 내용을 HR팀에 전달했고 해당 부서에서 추가 디테일 요청하는 메일 보낼건데 수시로 잘 확인하라는 안내전화였다. 추가 디테일 업로드하면 오리엔테이션과 트레이닝 스케줄 잡힐거고 모든 요청에 빨리 답할수록 근무를 빨리 시작할 수 있다 한다. 컨트랙트 내용도 잘 확인할 것. 멜번컵이라 너무 일하러 가기 싫었는데 출근전에 전화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추가진행 첫번째는 physiotherapist screen. 금요일로 예약. 파트타임인 이 일까지 하면 내 총 주당 근무시간이 54-55시간에 이르겠지만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한다는게 굉장히 신난다. 그리고 목표로 했던 총 연간 Taxable income 액수도 곧 이룰 듯 싶.. 2023. 11. 8.
영주권 취득 다음의 목표. 그동안 모아둔 애뉴얼리브의 약 3/5정도를 사용했다. 그래도 아직 200시간정도 남았다. week로 환산하면 약 5.3주 정도다. 두달짜리 휴가는 조금 긴 감이 있었지만 만나고 싶었던 사람, 하고 싶었던 것 그리고 특히 먹고 싶었던 모든 것을 다 먹고 돌아오기에는 적당한 기간이었다. 게다가 정형외과, 치과, 내과, 내시경 검사까지 병원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기에 아주 알차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일년에 한달 정도의 휴가는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스트레스 풀고 먹고 싶은거 먹으고 멍도 때리고 좋지만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루틴에 갇혀있다보면 생각의 확장이 더디게 되는데 이렇게 잠시나마 틀을 벗어나면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되고 그것의 일부는 삶의 다음 목표로 이어지게 된다. 직업도.. 2023. 10. 22.
덥다 더워(음식사진 추가중) 외출 자제하라고 안내문자도 오고.. 엄청 덥다. 근데 정말 좋다. 먹을게 너무 많아. 2023. 8. 20.
Bluecard 완료됐다고 아마존플렉스에서 메일 옴 얼마만인가. 끝낸지가 언젠데 이제 Bluecard 완료하느라 수고했다고 메일이 왔다. 안그래도 좀전에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 매우 실망스럽고 이렇게 기약없이 오래 기다려야 할 줄 알았으면 내 기본정보들과 기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했던 추가 서류 제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메일을 보내고 있던 찰나 이 메일을 받으니 더 한숨이 나온다. 결국 휴가 가기전에는 못하게 될 것 같다. 으휴 2023. 8. 10.
Pickle pizza 최근 일본의 도미노피자에서 선보인 피클피자를 따라해봤다. 정확한 레시피가 없어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나눈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요즘 점심에 뭘 해먹을까 매일 즐거운 고민이다. 지난 3월 메뉴가 바뀌면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피클이 한가득인데 피클피자는 남은 피클들을 사용하기에 최적의 메뉴! 동료들한테 이거 만들어 먹을꺼라 하니 다들 욕은 안했지만 찌뿌려지는 인상은 티가 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만들어서 먹여보자 싶어 얼른 구워봤다. 기본적인 토마토 베이스를 사용하면 피클의 새콤달콤함이 토마토 소스와 버무려져 피클고유의 맛이 가려질 것 같아 garlic confit 베이스로 했다. 이 피자는 거의 피클과 치즈가 주된 재료라 너무 단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garlic에 grated parmes.. 2023. 7. 27.
Amazon Flex 기약없이 일단 대기중 Facebook에서 아마존플렉스 관련한 포스팅을 살펴보니 어떤 이는 두달째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고 또 어떤이는 6개월째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는 댓글을 봤다. 등골이 서늘해졌다. 서둘러 담당자 이메일로 문의를 남겼다. Q. 모든 서류를 제출했고 bluecard 코스까지 완료했습니다. 계약을 맺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보통 얼마나 더 기다려나 하나요? 응답 이메일은 의외로 빨리 왔다. 한국 가기전에는 아마 못할 듯 싶다. 요즘 세컨잡 구직자가 많아졌다는 통계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시드니 내에 드라이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호주는 아직 온라인 쇼핑몰을 한국처럼 많이 이용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용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요즘 추세라면 한국에 다녀오면 곧 자격이 주어지지 않을까 기대.. 2023. 7. 23.
Amazon Flex 준비 끝. AmazonFlex하려고 2022-2023 financial year 지나자마자 sole trader로 ABN 만들고 Police check 제출 하고 driving history 제출하고 background check 하는데 2주 걸렸다. 그리고 일주일 전 신청한 bluecard 코스 스케줄 맞춰 cert 교육 받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총 20일 걸렸다. cetificate를 이메일로 받으면 Amazon에 자동 등록되고 아마존으로부터 승인메일을 기다려야 한다. 메일이 오면 이때부터 block을 선택해 일을 할 수 있다. 비자 컨디션, 여권, 드라이버 라이센스, 그리고 위에 언급한 서류들까지 -물론 필요한 절차지만- 전부 다 제출하니 영혼이 탈탈 털린 듯 하다. 단순히 쉬는 날에 배송일 하나 더 해서 .. 2023. 7. 21.
생일 생일이다. 근데 이제 감흥도 별로 없다. 해가 가며 조금씩 강하게 드는 생각은 생일날 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고 외로울 것 까진 아니지만 소소하게 뭐라도 하고 지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우리는 보쌈과 생일 케이크를 만들었다. 울리에서 케이크 스폰지와 생과일, 통조림 과일을 사왔다. 도와달라고 해서 과일도 자르고 스폰지 재단도 하고 스폰지 사이에 넣을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도 얇게 썰고 그동안 와이프는 생크림를 만들어 봉다리에 넣고 짤 준비를 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내 생일 케이크를 내가 거의 만들게 되었다. 와이프는 녹차가루를 넣어 먹음직스럽고 살짝 쌉싸름한 맛있는 생크림으로 케이크의 겉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달지 않아서 참 좋았다. 케이크 사진을 다시 보니 생크림 장.. 2023. 7. 15.
Honest chicken Newport, Palm beach, Nasi Pennant Hills 호주에서의 겨울은 집이 바깥보다 추워 날만 좋으면 자꾸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진다. 와이프는 집순이에 가깝지만 내가 쉬는 날에는 먼저 밖에 나가자고 조를 만큼 드라이브를 좋아한다. 혼자서는 집, 일터 말고는 다른 곳을 갈 수 없어 남편이 쉬는 날이라 운전 가능할 때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다. 위급상황을 대비해 내 차 comprehensive 보험에 와이프 이름을 올려놨지만 차를 팔기 전까지 그녀가 프라도를 운전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차가 너무 커서 운전할 수 없단다. 특별한 일정을 잡아놓지 않으면 늘 갔던 곳을 간다. 당일 근교 나들이는 노던 비치나 아니면 블루마운틴인데 오늘은 팜비치로 정했다. 등대가 있는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경치가 참 좋고 바람이 적당히 불어 시원하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 2023. 7. 15.
Micra k12 Kapture dashcam KPT-590 블랙박스 설치 와이프 차에 대시캠(블랙박스)를 달았다. 닛산 마이크라 k12 모델. FHD이상, 12V(시거잭)에 연결하는 평범한 1채널 대시캠을 찾다보니 JB hifi에서 판매하는 Kapture KPT-590이 눈에 들어왔다. 리뷰도 괜찮고 무엇보다 가격이 $89로 저렴해서 쉬는 날을 이용해 냉큼 사와 설치했다. 32gb 메모리카드 사는 걸 깜빡해서 나중에 오피스웍에서 $15주고 따로 사왔다. 설치는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 먼저 카메라를 앞유리 적당한 위치에 붙이고 케이블을 조수석쪽으로 빙 돌려 에이필러 웨더스트립 안으로 넣어서 죽 내려온다음 글로브박스 안쪽으로 해서 시거잭에 연결하면 된다. 아래는 설치과정 사진 1. 약간 무게감 있고 야무지게 생겼다. 2. 카메라 윗부분인데 잭 연결하는 곳이 있.. 2023. 7. 2.
Steve의 새 직장 클럽 방문. 10개월 만의 재회. 작년 9월에 그만둔 헤드셰프 S의 새 직장에 초대를 받았다. 그는 최근 시카고와 내쉬빌로 미국 출장을 다녀오고 이후에도 클럽 레노베이션 건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터라 언제쯤 갈 수 있을까 기다리고만 있던 찰나에 어떻게 시간이 맞게 됐다. 그간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새 직장은 어떤지, 대우는 괜찮은지, 어떤식으로 운영되고 또 어떤 플랜을 갖고 있는지, 또 간혹가다 서로의 주식 투자 현황도 공유하며 현 시장을 잘 버텨보자며 위로하기도 하고 그렇게 소소하게 연락하며 지내왔지만 직접 방문하고 얼굴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거의 10개월 만이지만 느낌은 2년은 된 것 같다. 그만큼 서로에게 좋은 일 안좋은 일 많은 일이 있었으니 더 궁금했을 터였다. Blacktown Workers Club의 Ex.. 2023. 6. 30.
Fitness First 멤버십 홀딩 membership freeze 하는 방법 이번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한국, 태국 방문 일정의 8주짜리 휴가를 내면서 올해 초 12개월 약정으로 가입했던 Fitness First 멤버십의 weekly payment를 홀딩해야 한다. 홀딩기간 동안 평소 내던 $18.99/w 대신 $5/w만 납부하는 건데 이것도 연 최대 사용 일수가 정해져 있다. 처음 멤버십 가입할 때 기억하기로는 4주(28일)로 알고 있었지만 멤버십 포털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56일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왜 두배로 늘어났는지 모르겠지만 8주 프리즈가 필요했기에 나이스를 외쳤다. 아래 캡쳐 화면들은 멤버십 홀딩 하는 방법 순서임. 1. Fitness FIrst FaQ에 가보면 Can I put my membership on hold? 질문이 있다. 여기 아래 클릭 https:.. 2023. 6. 26.
아마존에서 구입한 Camping Portable burner 중국제 차박할 때는 텐팅 할 때 보다 짐을 많이 줄여야 한다. 차 안에서 잘 공간을 확보하려면 키친테이블, 가제보, 대왕 아이스박스 등 굳이 불필요한 품목은 당연히 목록에서 제외하고 나서도 심지어 포터블 가스버너마저도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Iwatani fw35이 크기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기에 더욱 작은 것이 필요함을 느꼈다. 하여 와이프를 꼬셔 아주 작은 미니포터블가스버너를 가지고 다니는게 어떻냐고 설득, 비교적 쉽게 주문에 성공했고 3일 지나 배송을 받았다. 호주 치고 아주 빠른 배송이었다. https://www.amazon.com.au/Koycbiao-Portable-Windproof-Lightweight-Backpacking/dp/B0BYZBLVRN/ref=sr_1_1_sspa?keywords=Koycb.. 2023. 6. 25.
Nissan Micra k12 Manifold absolute pressure sensor (MAP sensor) cleaning 지난 번 프라도 MAF 센서 클리닝에 이어 와이프의 차 Micra k12 MAP센서를 청소했다. 내 차 20만키로 이상, 와이프 차도 10만키로 이상 된 차라 소모품 교체도 필요하고 이것저것 손볼 곳이 생기는데 이렇게 자가로 할 수 있는 거라도 해야 정비 비용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다. 이것을 원인으로 한 잠재적인 문제들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말이다. 다행히 마이크라는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잘 타고 다니는 중이지만 MAP센서 클리닝 정도는 어려운 일도 아니고 이 작업을 함으로써 여러 장점들이 있기에 와이프 직장에 데려다주고 끝나기 전에 후딱 해놨다. 자동차 Manifold absolute pressure sensor (MAP sensor) cleaning의 장점 엔진 성능 향상: MAP.. 2023. 6. 25.
호주 SYDNEY NSW 전기세 인상 Nectr. Energy bill(electricity bill) 확인하는 법 호주 Energy bill이 20%에서 최대 25%까지 인상된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들었는데 오늘 아침 메일로 받은 Nectr(energy provider) 전기세 고지서를 보니 이번달부터 반영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래 표는 Billing period: 18 May 2023 to 17 June 2023와 Billing period: 18 March 2023 to 17 April 2023를 비교한 것이다. 전기세는 두가지 항목을 합산하여 결정된다. 1. General usage charge: 실제 사용량을 나타내며 해당 기간에 실제 사용한 양 곱하기 kWh당 금액을 하면 나온다. 2. Supply charge: 사용량과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나가는 요금. 하루 기본료 곱하기 bill days하면 금액이 .. 2023. 6. 19.
Panic attack, 혼스비 병원 ED, Mental health care plan, 갑상선기능저하증상 08052023 저녁 시프트 시작 직전 과호흡이 왔다. 앰뷸런스 안에서 기본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를 마치고 ED로 이송되어 잠시 대기 후 mental health coordinator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응급실에 온 환자인 이상 그냥 돌려보낼 수 없고 혼스비 병원 Mental health service acute care team에게 전달하기 위한 내용들을 질의응답을 통해 확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저녁 8시 30분 경 ED를 나와 호텔로 돌아가 디너 매니저 Luke에게 메디컬 서티피케이트를 제출하고 짐싸서 집에 왔다. 09052023 오전 11시 경 Acute care team에게 전화가 왔다. 현재 상황이 어떤지, 무슨 도움이 더 필요한지와 이후 권장되는 조치사항들을 안내 받았다. 오후 3시에는 .. 2023. 5. 10.
Rent 인상. 새 계약 2019년 7월 말에 어플리케이션 승인나고 8월에 입주했던 지금 살고 있는 집. 당시엔 지금같은 렌트대란은 없었다. 포근한 느낌에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 상대적으로 약간 저렴한 렌트비에 첫 인스펙션 후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넣었고 승인까지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경쟁이 별로 없었다는 뜻. 이 집에 산 지 4년이 지났다. 벌써. 2020년 코비드때 모두가 힘든 시기 렌트비를 낮춰줬던 집주인은 이제 때가 됐다 판단했는지 - 사실 이미 차고 넘칠정도로 시기가 지났다- 렌트비 인상과 새계약서를 부동산을 통해 전달해왔다. 캠핑에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부동산 담당자 리차드로부터의 메일이었다. 60일 노티스 $15/주 인상. 1년 계약 어포더블 하지 않을 경우 제안 바람. 처음 입주할 때 대비해서 결국 .. 2023. 4. 22.
시드니 시티구경 요즘 시드니 날씨가 처음 호주 왔을 때 같다. 365일 중 300일이 맑고 화창하던.. 시드니 시티는 차를 가지고 나올 만한 곳이 못된다. 요즘 운동도 열심히 했으니 걸어다니는 건 자신있다. 2010년, 처음 태국에 갔을 때 먹어 본 똠양의 맛을 정확히 기억하진 못하지만 여기 똠양은 그래도 지금껏 먹어본 것 중에는 최고다. 과하지 않은 단맛과 토마토베이스의 산미가 매우 조화롭다. 다른 타이 레스토랑과 달리 물리지 않고 깊은 맛이 난다. 시푸드의 퀄리티는 조금 아쉽다. 특히 칼라마리가 오버쿡되어 좀 질겼다. 타이레스토랑에 가면 무조건 팟씨유 아니면 팟타이를 먹는다. 심심한 프라이드라이스와 팟타이 조합 아니면 똠양과 팟씨유. 다음달에 태국 치앙마이로 이민가는 형네는 현지에서 이런거 맨날 먹을텐데 매우 부럽다.. 2023. 3. 17.
160323 차량 정비 기록 Prado 120 V6 4000 Petrol 엔진오일 교환 0w 30. 엔진 소리와 출력 체크할 것 오일필터 교환 냉각수보충 약간 워셔액보충 타이어 공기 뒷바퀴 에어 부족했음. 34psi 맞춤 브레이크패드 점검 이상 무. Off road용 하부 철판 볼트에 닿어있어 유격 벌림. 왼쪽 헤드라이트 교체 Micra k12 엔진오일 교환 5w30 매달 양 확인할 것 오일필터 교환 냉각수보충 워셔액보충 브레이크패드 확인 이상 무 2023.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