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92

06262021 시드니 두번째 락다운 (2weeks) 금일 오후 3시 경 뉴스를 통해 락다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 -스티브에게 콜 -캐주얼 스태프 로스터 캔슬 및 통보 -풀타임 셰프 로스터 변경 -perishable/non-perishable, 냉동 가능한 것과 냉동 불필요한 것을 구분, 냉동창고 타이트하게 물건 쌓아놓기 채소와 과일들은 스태프들에게 배분, 그래비 종류 소스를 모두 버림. 모든 버리는 것들 레코딩. -그릴 서비스 fridge에 있는 것들 그대로 냉동창고. 특히 팬 섹션 fridge 상단 ingredients들은 모두 버림. 팬섹션 냉장고 안에 있던 것들은 통에 돌려 담을 것은 담고 나머지는 가급적 버림. -mashed potato 냉동실로 감 -Caramelised onion냉동실. -Chimichuri 버림. -Pizza fridge .. 2021. 6. 29.
23062021 호주에서 돈 아끼며 사는 방법. 생각나는 거 일단 다 적어놓기 1. 프리페이드 SIM 1년짜리 프로모션 나오는거 구입하기. 이번에 7월 13일까지인가 콜스 모바일 기존 $150짜리(120gb) $119불에 판매한다고 함. 1년 동안 내가 알아서 나눠 사용하는 거고 한달에 $10 꼴임. 아주 저렴함. 참고로 지금 사용중인 옵터스는 다달이 $35씩 내고 있음. 한국으로 국제전화 무제한임!! ​ 2. 울월스, 콜스에서 세일하는 상품 위주로 식료품 구입. 예를 들면 5불짜리 어떤 상품이 15%든 25%든 반값이든 하면 그 5불이 반값 해봤자 $2.5인데 고작 $2.5 아낄바에야 내가 평소에 사는 브랜드꺼 사자 하는 심리로 이 세일을 가볍게 보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한 번 장을 보면 적으면 $100에서 많으면 $300까지 지불을 하고 그 내역 안에는 수십가지의 상품 목.. 2021. 6. 29.
08062021 와이프 차 구입 Nissan Micra 2010 k12 $6,450 Rego Transfer(완료) Budget direct monthly pay $47 (완료) Registration 할 것. 6month (완료/QBE) 보험사에 odometer 알려줄 것. Low km gold premium. (완료) Double din 애플 카플레이 헤드유닛 알아볼 것(후방카메라 설치 필요) 핸들 커버 방향제 내부스팀 Touch up paint (ebay) Comprehensive Policy 프린팅해서 차에 비치해놓기 중고차 사면 드는 비용 Transfer Fee Stamp duty Renewal cost $145/harf year CTP: $377/half year with QBE esafety check 40? Rav4가 7.. 2021. 6. 29.
더 이상의 초대는 없다. 우리집은 나와 내 가족의 보금자리지 포장마차가 아니다. 사람을 집으로 초대한다는 건 집주인 입장에서는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어렸을때는 뭐 친한 친구 초대해서 라면이나 끓여먹고 티비 보고 과자먹다 이제 집에 가라 하면 되지만 어른이 된 지금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건 (특히 이 곳에서는) 최대한 격식을 갖추면서도 방문하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신경써야 하는 나름 쉽지 않은 이벤트이다. 더군다나 알게 된 지 얼마 안되는 사이는 더욱 그렇다. ​ 장을 봐서 신선한 새 재료로 음식을 대접할때도 사전에 특정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뭔지, 밥만 먹기 좀 그러니 술 취향도 미리 알아논 후에 종류별로 와인이나 맥주도 준비한다. 늘 집에 있는 백수면 사람 오는게 마냥 즐거운 일이긴 하겠지만 버젓이 직장을 다니고 있고 일주일에 이틀 쉬는 날 중.. 2021. 6. 29.
22052021 Me before You 일본 교환학생 시절 별과생으로 왔던 98학번 선배와의 인연이 꽤 깊다. 그 선배가 전공한 특수체육학과는 장애인 체육과 관련한 학과인데 졸업 후에 지역 장애인 체육회와 협업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일을 함께 도운적이 있다. 문체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자전거를 만드는 사업이었는데 자전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발을 굴려서 가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자전거는 손으로 굴려가는 방식을 택한다. 호주에 오기 전 짧은 기간동안 대전의 한 공장에서 약 세 달정도 기계도 다루고 잔심부름도 했다. 당시 그 선배의 동료 역시 장애인이었는데 당시엔 이해하기 힘은 한가지가 있었다. ​ 그 선배는 장애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얘기하면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장애인의 활동을 도와줄 기계를 개.. 2021. 6. 28.
20052021 새 차 사기 Mazda dealership 돌아다니기 2021 Mazda BT-50 4*4 Dual cab Auto True Black을 사고 싶다. ​ 지도를 켜고 울 동네를 중심으로 반경 20키로 정도안에 있는 딜러십을 찾아보니 대여섯군데 있다. 그중에 다섯곳을 다녀왔는데, 차를 사기 전에 먼저 이 쪽 환경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이다. ​ 호주는 브랜드의 딜러십이 대리점 형태가 아닌 각각 다른 오너에 의해 운영되고 따라서 할인폭도 다르다. ​ 이런 구조에서는 자연스레 경쟁을 하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그들은 한번에 최저금액을 부르는 손해보는 짓은 하지 않는다. 몇백불 단위로 조금씩 가격을 낮추며 다른곳에 비해 조금이라도 싼 가격을 제시하여 구입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Registration Fees, stamp duties, insurance.. 2021. 6. 28.
25022021 그리운 분.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거의 10년이네요. 최근에도 먼저 내밀어주신 손을 못 본 척 수개월이 지났지만 마음 한켠의 무거운 돌덩이는 점점 바위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흔들리지도 않고 꿈쩍없이 커가기만 했습니다. ​ 열번을 다시 태어난다해도 어떻게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피를 나눈 부모자식간이 아닌데도 어떻게 그런 그리움과 애틋함을 가질 수 있을까요. 차라리 부모자식간이었다면 불효라는 단어로라도 치부할 수 있었겠지만, 그리고 부모의 이름으로 자식을 용서할 수 있었겠지만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그저 영상통화 너머로 보이는 모습에 목부터 메고 눈시울부터 붉어졌습니다. 안그러려고 했는데.. ​ 오늘에서야 큰 바위의 한 귀퉁이 겨우 조각내어 먼지 털 듯 털어내었습니다. 오랜 기간 수백.. 2021. 6. 28.
04032021 카라반 라이프. 언젠가 꼭... 가을로 접어들며 날이 선선해져 그런가 기분이 들뜨고 중심을 못잡고 자꾸만 한쪽으로 생각이 기운다. 요즘들어 부쩍 지역이동을 해볼까 생각이 드는데 이게 일시적인 충동인지 아니면 삶의 색깔을 또 한 번 바꿀때가 됐다는 본능적인 신호인지 잘 모르겠다. ​ 업장의 매출 사정은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코비드 이전 약 20명의 셰프로 돌아가며 로스터가 운영되던 때와는 달리 절반도 안되는 9명의 셰프로 2020년 부터 현재까지 키친핸드도 없이 버티고 있는 이 주방 상황은 말그대로 지옥이다. 헤드오피스의 우유부단함에 늘 두통에 시달리는 헤드셰프는 이미 2020년 초에 시작했어야 했을 새 매뉴를 얼마 전에야 컨펌을 받았고 내 휴가 복귀에 맞춰 런칭, 두 세사람의 몫을 하며 고군분투 하지만 아직까지도 접시를 닦는 그 모습.. 2021. 6. 28.
10022021 간단 고추기름 만들기 한 4~5년 전에 업장에서 일할 때 고추기름을 만들어 썼다. 시중에서 파는 건 작은 50ml되는 작은 크기에 4~5불정도 해서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집에서 만드는게 훨씬 저렴하고 맛도 깔끔하니 괜찮다. ​ Vegetable oil 가득 붓고 대파, 생강, 마늘 넣고 끓이다가 고추가루 넣고 살짝 불 줄여서 1분정도 약하게 끓이다가 식혀서 걸러 통에 넣으면 끝. 냉장보관. ​ Vegetable oil 1L 대파 1단 생강 손가락 하나크기 편썰기 마늘 편썰기 매운 고추가루 입자 큰 것 8Tbsp ​ ​ ​ 라면에 한 숟가락, 볶음밥에 한 숟가락, 버섯찌개에 한 숟가락 아무데나 한 숟가락 휙 둘러서 먹으면 불맛 살짝 나고 매콤한 향이 감돈다. ​ 2021. 6. 28.
04022021 아이폰8 배터리 교체. 혼스비 애플 스토어. 지니어스바 요즘 완충을 해도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 배터리상태를 보니 내 아이폰 배터리 건강이 굉장히 안좋은 상태라고 한다. 심히 걱정이 되어 당장 홈페이지에 접속, 상담원과의 채팅을 통해 지니어스바를 예약하고 찾아갔다. ​ ​ ​ ​ 시드니에 몇 안되는 애플스토어가 혼스비에도 있어 참 다행이다. 11시에 상담원과 채팅을 했는데 오늘 쉬는날이라 꼭 오늘 작업을 해줬으면 좋겠다 하니 두시간 뒤로 스케줄을 잡아줬다. 시간이 좀 남아 밥먹고 빨래하고 집안 청소 좀 하다가 슬슬 집을 나섰다. 1시 10분 예약이었는데 1시에 도착하니 10분만 있다가 다시 오라며 날 돌려보낸다. 매장 앞 소파에 앉아 있다가 시간 정확히 맞춰 줄 서니까 너 다시 왔구나 열 체크 좀 하자. 이상없음 확인하고 바로 입장시켜줬다. ​ 지정해 준 .. 2021. 6. 28.
13012021 Costco Marsden Park 3년 전쯤에 몇 번 간적이 있었는데 소비가 느는 것 같아 발길을 끊었다. 그러다 요즘 들어 문득 콜스랑 울월스만 다니는게 지루하게 느껴져 간만에 코스트코로 눈길을 돌렸다. 요즘 세이빙에 집중하고 현명한 소비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 예전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을 자신감에 $60을 결제하고 멤버십 가입, Marsden park을 찾아갔는데.. ​ ​ 그런데 또 막 갖다 실었다. 지난주에 한 번, 오늘 또 한 번. 갈때마다 $200 이상.. 아 코스트코는 왜 그렇게 다 집어들게 만들지. ​ ​ 일단 사왔으니 먹자. 고기와 소세지는 포셔닝 해서 냉동고에. 머핀은 랩으로 잘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기. ​ Karubi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분명 좋은 품질은 아닌데, 그래도 가격에 비해 먹을만 함. ​ 삼겹살은 한.. 2021. 6. 28.
05112020 Black Joe RAV4 2015 GXL 2WD Sep 2015 48,000km Black ​ 2021. 6. 28.
04092020 Custom knife handle 002-golden deer 작년 라쿠텐글로벌에서 구매한 금사슴(golden deer). ATS34강재를 사용한 심플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80mm 규토이다. 당시 B급품들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호기심에 구매했지만 실사용을 하지 않고 창고에 넣어놨다가 간만에 발견했는데 창칼로 개조하면 어떨까 싶어 시도했다가 보기좋게 실패. 장비도 부족하고 그라인더로 갈다가는 열처리풀림으로 인해 아예 사용을 못하게 될까 싶어 다시 창고에 넣어놨는데 이번엔 이 금사슴에 사슴옷을 입혀주기로 했다. ​ ​ 기존 핸들은 웨스턴 형태. 톱으로 자르고 끌 대고 망치로 치고 해서 벗겨내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이다. 나무핸들에 꽂기 위해서는 일본식 규토와 같이 슴베의 사이즈를 조정해줘야 한다. ​ 그라인더로 갈고 파일로 이리저리 다듬어 얼추 .. 2021. 6. 28.
04092020 Custom knife handle 001-beginning 커스텀 나이프 핸들 제작기. ​ 몇 달 전 protooling에서 구입한 $40짜리 코데바. Okeya라는 저렴이 대중브랜드라 마감이 훌륭하지 못하다. 그러나 강재는 믿고 쓰는 백2강. 기본 D자 핸들을 매장에서 바로 탈거 후에 구입해왔다. ​ 러시아산 stabilised karelian birchwood 3가지 색을 주문한게 약 두달 전, 그 중 두개가 하루 차이로 몇 일 전 도착했고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커스텀나이프 핸들이라 하면 나무의 종류, 디자인, 용도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종류가 다양하다. 물론 수준높은 퀄리티의 핸들을 만들기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장비와 스킬이 필요하지만 나는 이제 시작한 애송이라 기본 통자 나무 핸들부터, 그리고 최소한으로 필요한 장비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 내가 필요로 .. 2021. 6. 28.
06072020 정들었던 노랭이 판매. Canceled Comprehensive insurance 06/07/2020 약 3년정도 타고 다니던, 그동안 문제없이 잘 버텨주었던 노랭이를 Vinny에게 팔았다. 지지난주 라이센스 서스펜디드가 풀린 Vinny는 출퇴근용 저렴이 중고차를 찾고 있었고, 마침 나는 차가 두대여서 지출이 만만찮아 하나를 팔고자 했었기에 거래는 신속히 성사되었다. ​ 떠나보내기 전, 마지막으로 내부 외부 세차 깨끗이 해주고 체크리스트 만들어 Vinny에게 인스펙션 요청, 둘이서 다시 한 번 체크하고 최종적으로 myservice에서 양도 완료. ​ Real insurance에 Policy cancel 요청하니 $325불 돌려준단다. ​ 와이프랑 그렇게 노란차 팔자고 팔자고 했지만 이상하게 또 팔 때 되니까 보내기가 싫었다. 지붕에 덴트 말고는 딱히 흠잡을 곳도 없었고 그렇게 시끄러웠던 소음도 마지막 테.. 2021. 6. 28.
02072020 BLADE GRINDS ​ ​ BLADE GRINDS If you want to understand how and why blades are the way they are you need to study the blades made over the past thousand years. The surviving blades are those that worked for their users. These knives and swords were either flat ground or hollow ground; everything else is a variant of those two except the convex grind; which I will discuss below. The grind on a blade lends its.. 2021. 6. 28.
26062020 Burger- J. Kenji Chicky Chickpea Burgers ​ INGREDIENTS 1 (15-ounce) can chickpeas, drained and rinsed 1 pound lean ground chicken or turkey ¼ cup finely chopped onion (any kind you like) ½ teaspoon kosher salt ¼ teaspoon black pepper 1 tablespoon vegetable oil 4–6 slices cheese (any kind you like, optional) 4–6 toasted buns Lettuce, sliced tomatoes, and any other toppings you like ​ ​ ​ BEANIE BURGER ​ INGREDIEN.. 2021. 6. 28.
14062020 믹서기 Nutribullet pro 1000/ABC 주스 ​ ABC 주스 만들어 먹으려고 믹서기 하나 샀다. 뉴트리불렛 프로 1000. JB-hifi에서 70불 할인해서 99불에 구입. 예전에 브레빌 주서기 써봤지만 말그대로 주스만 나오고 건더기는 망에 걸러지는데 세척도 번거롭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 NB 프로 1000은 구성품에 휴대용 컵이 두 개 따라오는데 재료를 믹스해서 뚜껑만 교체하면 외출 시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 심플한 구성. 컵 끼우고 돌리면 바로 믹싱 ​ 아래 컵이 두개가 들어있다. 나 하나 와이프 하나. ​ ​ ​ ABC주스는이렇게 과육이 씹혀야 한다. 신장 결석을 초래할 수 있는 옥살산이 많이 함유된 비트룻은 보통 크기의 1/3 정도만 넣어줄 것. ​ ​ 난 비트룻 특유의 흙맛(?)에 특별한 거부감은 없다. 그래서 비트룻이 들어간.. 2021. 6. 28.
11062020 야나기바 손잡이 교체 장착 (흙수저 ver.) 오래된 야나기바. 날도 많이 줄어들었고 녹도슬고 시노기라인도 비뚤빼뚤. 스크레치도 여기저기 상당하다. 버리긴 아까워 핸들을 교체해봤다. ​ 핸들 구입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개당 35불. 배송비는 무료였고 기간 두달 넘게 걸림. ​ 링크 https://a.aliexpress.com/_dYZI5Te ​ 가격대에 비해 나쁘지 않은 퀄리티다. 외국이나 우리나라에서 핸들을 직접 만드는 장인들의 작품은 그 훌륭한 품질만큼 가격 또한 만만찮다. 이 작업은 흙수저를 위한 것이다. 유명 브랜드의 칼, 값비싼 핸들 그라고 엄청난 퀄리티의 결과물을 기대하는 분들은 그냥 지나가셔도 좋아요. ​ ​ 매끈한 손잡이에 금테 한줄 둘러있다. 위에 동그란 것은 칼이 손잡이에 딱 맞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 준비물 ​ 1.쇠줄,.. 2021. 6. 28.
07062020 Wollongong/Kiama/Tourist Drive 9 두번째 당일여행 아침 7시에 출발해서 Sea cliff bridge->Wollongong->Kiama->Tourist Drive 9->집 대략 10시간에 걸친 당일치기 여행중 찍은 모든 사진을 노트북에 옮기다 원인모를 현상으로 다 날리고 글만 남김.... ​ ​ 시드니 위아래로 뉴카슬도 가보고 울릉공도 가봤지만 이상하게 울릉공에 더 마음이 끌린다. 시드니 위쪽으로는 레이크맥쿼리 말고는 다 별로.. ​ 어제 밤 와이프한테 자기전에 낼 울릉공이나 갔다올까 하고 아침에 일어나 바로 출발. 목적지는 별거 없이 그냥 울릉공, 키아마, 잼버루 액션파크 투어리스트 드라이브 달려서 시드니로 복귀. 딱히 상의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저 코스다. 그만큼 3년전, 같은 코스의 여행이 우리 둘에게 참 포근한 그림으로 남아있다. 울릉공의 소박한 .. 2021. 6. 27.
29052020 글루텐(Gluten) 멀리하기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에 중독되거나 신봉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꽤 즐겨먹는 편이었다. 여러종류의 튀김, 만두, 떡볶이, 라면, 피자, 부침개, 로띠 등. 그리고 특히 파스타의 경우는 얼마 전 사재기때문에 일반 면을 구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글루틴프리 면을 한 번 먹어본 이후로는 역시 파스타는 밀가루면이구나 를 느끼며 더 자주 먹게 되었다. 와이프가 크림파스타를 좋아하여 Thickened 크림을 넣어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난 우유를 먹으면 항상 배탈이 나는 체질이라 크림파스타를 먹은 후에는 늘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려야 했다. ​ 요즘 들어 시도때도 없이 화장실에 간다. 사실 우유에 있는 유당때문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상하게도 Dairy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음식들을 먹을때도 식후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 말이 .. 2021. 6. 27.
25052020 Covid-19 Stand down 62일차 / PTE시험 준비중 업장 셧다운으로 인한 무급휴직이 어느덧 두달을 넘어갔다. 그러나 평소 루틴은 느슨해지기보단 좀 긴장된 상태이다. 다음 달 4일에 PTE시험을 예약해놨기 때문이다. 역시 어떤 시험같은 거 특히 영어시험; 준비를 할 일이 생긴다면 시험부터 예약해놔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죽이되든 밥이되든 계획을 세우고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시험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 ​ 공부를 시작한 지 약 2주정도 됐다. 그리고 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열흘이 채 되지 않는다. 몇일 전 모의고사 한 번 봤고 이것도 역시 돈주고 봐야하는 거라 나름 열심히 치렀는데 결과는 아주 처참했다. 오버럴이 50이 되지 않는 충격적인 성적은 당장 Apeuni vip결제와 헤드셋 구매로 이어졌다. ​ 괴.. 2021. 6. 27.
15052020 머리에 기름칠을. 오늘의 쇼핑 목록. 샤워커튼, 돼지 감자탕뼈, 배추 우거지 그리고 블랙모어스 오메가-3 브레인헬스ㅋ ​ ​ ​ ​ 열심히 일한 아내를 위해 오늘 저녁은 감자탕. 우거지를 특히 좋아하기때문에 필수로 넣어줘야한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우거지만 생각하다가 감자 사는 것을 깜빡했다. 집을 나서기 전 까먹지 말자고 리스트를 적었는데 리스트에 있는 것은 다 샀지만 감자는 쇼핑 리스트에 없었다. ​ ​ ​ ​ 담주 월요일부터 바뜨룸 샤워부스 타일 공사때문에 욕조에 있는 탭에 샤워기 달아서 씻어야 한다. 버닝스에 가보니 제일 싼 방수 커튼이 5불. 아무 무늬없는 그냥 하얀 방수 천이다. 그 옆에, 하단에 파란 줄무늬 디자인이 있는 똑같은 재질의 천이 있었는데 그건 8불이었다. 3불 더 주고 산뜻한 디자인.. 2021. 6. 27.
13052020 Covid-19 Stand down 50일차 / 슬슬 풀리기 시작하는 듯 50일이 지났다. 와우. 요즘에는 예전에 사이드잡으로 일했던 곳에 주에 하루 이틀 일을 나간다. 원래 T/A를 하지 않았던 30석 규모의 다이닝 레스토랑인데 정부지침대로 다이닝은 닫고 T/A 서비스로 전환하였다. 다행히 이곳은 계속 오픈이다. 원래는 T/A를 하지 않다가 이번 코로나때문에 시작하게 됐는데 다이닝에서 T/A로 서비스 전환 당시 인력이 남아돌아 일을 그만두게 됐었다. 하지만 최근 더 바빠졌는지 다시 전화가 왔서 일을 하게 됐다. 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시드니의 엄청난 렌트비를 조금 메꿀 수 있게 됐다ㅠㅠ ​ ​ ​ ​ 주로 해먹는 요리가 양식에서 한식 또는 분식으로 바뀌어간다. 김치찌개, 대패삽겹살, 그냥 삼겹살, 우거지감자탕, 낙지볶음, 연어머리구이, 그 중 해물떡볶이는 조금 짜긴 .. 2021. 6. 27.
01052020 Covid-19 Stand down 38일차 / 조기연금 환급받았다. 신청한 전액 다 환급받았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해야겠다. 2021. 6. 27.
22042020 Covid-19 Stand down 29일차 / Sore eyes 그그저께 눈이 빡빡하고 건조해서 두 눈을 막 비볐는데 바로 다래끼가 났다. 점점 부풀더니 금방이라도 터질듯 부어올랐다. 서둘러 Chemist warehouse를 달려가 눈 다래끼가 난 것 같으니 안약 좀 찾아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하니 이걸 추천해줬다. ​ ​ ​ ​ 이틀이 지난 오늘 눈병은 다 나았다. 이건 그냥 끝판왕임. 이틀에 걸쳐 네 번인가 넣어줬더니 다래끼가 알아서 터지고 흔적도 없이 나음. 신통방통한 안약이다. ​ 아래는 상품 안내 링크. 호주에서 눈병, 눈다래끼 났거나 왠지 날 것 같은 느낌 들면 케미스트웨어하우스에서 이거 사서 넣으면 끝임. ​ https://www.chemistwarehouse.com.au/buy/54961/murine-sore-eyes-15ml Murine Sore Eyes.. 2021. 6. 27.
21042020 Covid-19 Stand down 28일차 / ATO에서 연락옴. Early release of superannuation / 노란차 수리완료 / Roman ATO로부터 Early release of super 신청이 접수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그리고 내 수퍼 펀드회사에 요청을 보냈고 일반적으로 입금되는데 5일이 걸린다고 한다는 내용이다. 생각보다 일처리가 빠르네! 문자 마지막에 불안한 문장.. 만약 어플리케이션이 거절되면 바로 연락달라는데.. 그냥 좀 별일없이 처리됐음 좋겠다. ​ 오전에는 리페어샾에서 전화가 왔다. 내 노랭이 수리가 완료 됐다고. 그래서 알았어 한시간 후에 갈게! 라고 하고 잠깐 누워있다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한시간이 지나있어서 부랴부랴 나가서 찾아옴. 내 인생에 이렇게 무기력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누워있다. 가끔 일은 다시 나가고 싶긴 한데 이렇게 누워만 있는것도 좋은 건지 나쁜건지 구분도 안된다 하하. ​ 차는 아주 말끔.. 2021. 6. 27.
20042020 와이프가 게임을 엄청 오래한다. ​ 10시간째임. 2021. 6. 27.
20042020 Covid-19 Stand down 27일차 / Early release of super 신청 지난주에 사전 예약했던 코로나바이러스 수퍼 조기환급 신청이 오늘부로 시작되었다. 위에 링크로 들어가서 우측 하단에 코로나바이러스 릴리즈 네모를 누르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경우의 차이는 모르겠다. 단순히 안내를 받기 위해 사전신청을 한건가 싶기도 하지만 20일인 오늘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별도의 안내를 받은 건 없었다. -_- ​ 신청은 굉장히 쉽고 단순하지만 연금이 얼마나 빨리 통장에 들어오나가 관건이다. 일단 어렵지 않으니 아래 이미지들을 참고해서 신청해보세요. ​ ​ https://onlineservices.ato.gov.au/home.aspx Redirect onlineservices.ato.gov.au ​ ​ 1. 위에 링크로 들어가 로그인 후 나오는 화면에서 우.. 2021. 6. 27.
16042020 Covid-19 Stand down 23일차 / 흰살 생선회가 너무 먹고싶다 생선 머리를 정면으로 봤을 때 (생선 입장에서) 눈이 왼쪽에 몰려있으면 광어/넙치, 오른쪽에 몰려있으면 가자미/도다리다. 까먹지 말자. 좌광우도 좌광우도 ​ 얼마 전 갑자기 흰살생선회가 너무나도 땡겨 동쪽숲마을에 요즘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생선가게에 갔다. 시간도 늦었던 터라 딱 썰어먹기 좋게 만들어놓은 횟감을 사기 위해 차를 타고 달려갔다. 호주에서 한번도 흰살생선을 돈주고 사먹어본 적이 없어서 횟감으로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감이 없었다. 업장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가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생선들을 봤는데 대체적으로 작은 사이즈로 포장이 되어있었다. 스킨은 깔끔하게 제거되어 있고 순살만 있었는데 포장 겉면에 무게는 써 있지 않고 가격만 적혀있었다. 흰살생선으로는 Drummer와 grouper 그리.. 202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