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락다운이 2주에 머무르길 빈다. 마지막 날 혼자 근무.. 키친 모든 부분 점검하고 최종 마무리하기.
사실 내일이 이번주의 마지막 시프트지만 lieu를 쓰기로 해서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됐다. 혼자서 스토브며 오븐이며 모든 냉장고, 벤치, 프라이어까지 다 닦고 리오픈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셋업해놨다. 다섯시간동안 모든 업무를 마치고 스티브에게 보고 후 퇴근했다.
지난 업장 셧다운때 배운게 있다고, 이번엔 일사분란하게 준비하고 움직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소 과일을 비롯한 보관기간이 짧은 재료들의 로스는 불가피했다. 나름 살려보겠다고 페스토도 만들고 시금치도 블랜칭해서 냉동 보관해놓고 한 건 잘한듯.
마음이 또 적적하다. 모든 정리를 마치고 하나하나 둘러보며 혹시나 놓친게 있나 두번 세번 확인하고 집에 가려 업장을 나왔다. 또 내일부터 뭐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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