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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살기

25052020 Covid-19 Stand down 62일차 / PTE시험 준비중

by MJINAUS 2021. 6. 27.

업장 셧다운으로 인한 무급휴직이 어느덧 두달을 넘어갔다. 그러나 평소 루틴은 느슨해지기보단 좀 긴장된 상태이다. 다음 달 4일에 PTE시험을 예약해놨기 때문이다. 역시 어떤 시험같은 거 특히 영어시험; 준비를 할 일이 생긴다면 시험부터 예약해놔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죽이되든 밥이되든 계획을 세우고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시험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

공부를 시작한 지 약 2주정도 됐다. 그리고 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열흘이 채 되지 않는다. 몇일 전 모의고사 한 번 봤고 이것도 역시 돈주고 봐야하는 거라 나름 열심히 치렀는데 결과는 아주 처참했다. 오버럴이 50이 되지 않는 충격적인 성적은 당장 Apeuni vip결제와 헤드셋 구매로 이어졌다.

괴로운 성적표

멀티플초이스나 FIB 기타 등등 손도 못댄 유형들이 몇 개 있었다. 손을 못댔으니 점수가 낮은 거라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위안을 삼고 있다.;;

목표점수는 Each 65. 아이엘츠 점수로 환산하면 7.0인데 아직 PTE시험을 본 게 아니기 때문에 둘 중 어떤 시험이 더 낫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아이엘츠에서 PTE로 넘어온 많은 사람들의 후기가 나를 이쪽으로 옮기게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곤 느꼈다. 세상에 공부 잘하는 사람들 정말 정말 많구나. 이걸 다 외울 생각을 하다니...

처음 PTE 공부를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는 유형파악한답시고 대충 보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까운 시간들이었다. 하루 일과중의 잠깐의 틈 이나마 할애하여 WFD문장 하나라도 외우는데 노력했어야 하는데 아 이거 될까, 이걸 어떻게 외울까, 진짜 다 외워야 하는 건가? 좀 더 나은 공부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민했다. 다행히 지금은 조금씩 꾸역꾸역 하는 중.

현재까지 한 공부는 다음과 같다.

-Apeuni에서 RA 70이상 유지하기

-DI 템플릿 외우고 연습

-SST, SWT 템플릿 외우기

-WE 템플릿 외우기

-RS, WFD외우기(약 1/3정도 진행)

-ASQ (이것도 약 1/3정도 진행)

[자료 참고]

제이슨의 PTE 시험 네이버 카페

Apeuni

누구는 한번에, 누구는 5~7번만에 또 누구는 10번도 넘게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한번에 목표점수를 받는 사람들은 진짜 천재같고.. 그 외 여러번 만에 합격하는 사람들도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느낀다.. 시험이란 것이 특히 호주에서 이런 영어시험 보는 사람들은 정해진 기간(비자만료)안에 합격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고 그만큼 더 떨리고 긴장될텐데, 그리고 혹 떨어졌을 때 잃는 자신감의 크기도 상당한 데 결국 끝까지 해내 뜻을 이루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따라서 동기가 부여된다. 특히 네이버 카페에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후기가 올라와있는데 동기부여하는데 이만한 게 없다.

앞으로 몇 번의 시험을 더 보게 될 지 모르지만 될까 안될까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될까만 생각해야겠다. 목표점수를 취득하고 내가 직접 와이프 과외선생님이 되어 점수 따내고 190주정부 스폰서십 진행하는 게 다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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