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쯤에 몇 번 간적이 있었는데 소비가 느는 것 같아 발길을 끊었다. 그러다 요즘 들어 문득 콜스랑 울월스만 다니는게 지루하게 느껴져 간만에 코스트코로 눈길을 돌렸다.
요즘 세이빙에 집중하고 현명한 소비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 예전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을 자신감에 $60을 결제하고 멤버십 가입, Marsden park을 찾아갔는데..
그런데 또 막 갖다 실었다. 지난주에 한 번, 오늘 또 한 번. 갈때마다 $200 이상.. 아 코스트코는 왜 그렇게 다 집어들게 만들지.
일단 사왔으니 먹자. 고기와 소세지는 포셔닝 해서 냉동고에. 머핀은 랩으로 잘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기.
Karubi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분명 좋은 품질은 아닌데, 그래도 가격에 비해 먹을만 함.
삼겹살은 한국에서 먹던 수입산 냉동삼겹 느낌. 키로에 이십몇불이었는데 이스트우드 한국 정육점의 생고기 삼겹살이 가격도 저렴하고 훨씬 맛있다.
포크 소세지는 나중에 라면에 넣어 먹어야겠다. 그냥 먹으니 너무 짜고 자극적이다.
한국에서는 못 본 짜파구리.
컵라면인데 맛이 엄청 궁금하다.
오늘 사온 소고기를 넣어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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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버리는 구멍.
물을 너무 많이 남긴 다음 스프를 넣어 비볐더니 좀 싱겁다. 맛은 딱 너구리랑 짜파랑 섞은 느낌. 신기하네 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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