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ic attack, 혼스비 병원 ED, Mental health care plan, 갑상선기능저하증상

08052023

저녁 시프트 시작 직전 과호흡이 왔다. 앰뷸런스 안에서 기본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를 마치고 ED로 이송되어 잠시 대기 후 mental health coordinator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응급실에 온 환자인 이상 그냥 돌려보낼 수 없고 혼스비 병원 Mental health service acute care team에게 전달하기 위한 내용들을 질의응답을 통해 확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저녁 8시 30분 경 ED를 나와 호텔로 돌아가 디너 매니저 Luke에게 메디컬 서티피케이트를 제출하고 짐싸서 집에 왔다. 
 

09052023

오전 11시 경 Acute care team에게 전화가 왔다. 현재 상황이 어떤지, 무슨 도움이 더 필요한지와 이후 권장되는 조치사항들을 안내 받았다. 오후 3시에는 GP를 찾아가 디아제팜 처방(구매x) 받고 Medicare 혜택으로 진행되는 Mental health care plan 총 6세션+4세션(필요할 경우) 안내를 받았다. GP로부터 Psycholosist를 만나기 위한 레퍼럴을 받았고, 심전도 및 피검사 예약을 다음날로 하고 간김에 화이자 코비드 백신까지 맞고 왔다.
 

10052023

오전 8시에 메디컬 센터 재방문하여 심전도 검사와 피검사를 했다. 심전도 결과는 예상대로 문제 없었고 피검사 결과는 12일(금요일) 오전 8시 30분 전화로 안내 예정. 이번에도 온김에 플루 백신 맞으라 해서 $15 내고 맞고 왔다. 그리고 이스트우드에 있는 Psychologist xxx에게 상담 요청하고 대기 중.


11052023

Mental health care plan 첫번째 세션 진행. Burwood 11am.
다음 세션 18일 10am

 

12052023
전화로 지난 10일에 했던 피검사 결과 안내 받음.
갑상선 수치 9가 나와 뽑아놓은 피로 좀 더 자세한 검사 후 다음 주 월요일 16일 8:30am 전화로 안내예정. 필요시 초음파 검사 진행 할 수 있음. 참고로 정상범위는 0.27-4.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 무기력증, 식욕부진, 변비 등 갑상선 기능 저하시에 생기는 증상들 역시 패닉어택에 영향을 미쳤던 게 아닐까. 무기력하고 식욕부진이지속되면 우울감도 올테니. 아무래도 스트레스와도 연관이 많을 듯 싶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Hypothyroidism

 

 

이것 정독할 것!!!!!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hypothyroidism-diet#important-nutrients

Best Diet for Hypothyroidism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711

 

 

15052023-17052023

15일에 추가 피검사 결과 전화로 알려준다 하여 기다렸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16일 종일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 17일에 직접 전화했다. 아마 누락되었던 것 같다. 이 의사 매 건 마다 누락이다. 다행히 Free t4 수치는 정상이고 3개월 후 다시 피검사 진행하자 한다. 찾아보니 T3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하는데 이용되지 않는다고 함.

 

유리 T4 정상, TSH 증가이면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subclinical hypothyroidism)인데 여기에 TSH가 정상 상한치(정상치는 0.40-4.0mIU/L)와 10 mIU/L 사이이면서 갑상선기능저하 증상이 있으면 '적응증'이라 잘 먹고 잘 쉬면 괜찮아질거라 한다.  

 

 

18052023

Mental health care plan 2nd session 다녀왔다.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신경끄기의 기술이라는 베스트셀러 책 제목을 들은 적이 있는데 상담사가 이 책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신경이 켜지고 꺼지는 이유와 환경,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신경끄기자체가 요리만큼이나 살면서 중요한 스킬임을 알게 됐다.

 

정리.

먼저 스트레스의 요인 중 핸들링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지혜를 얻으려 노력할 것. 현재 핸들링이 불가능 한 일 들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핸들링을 해야 하는 부분에 가상의 신경 스위치를 달고 이것을 켜고 끄는 방법을 익힌다. 어느정도 연습이 돼서 익숙해지면 이젠 여기에 on/off만 가능했던 '스위치'에서 1부터 5까지 조절 가능한 '다이얼'로 바꿔 달아 연습. 허나 내가 감당 못할 정도라면 그냥 스위치를 꺼도 괜찮음. 어차피 애초에 핸들링이 불가능했던 일이니까. 일부분에 대한 포기는 때에 따라 필요하다. 하지만 전체 포기는 나의 아이덴티티를 잃을 수 있기에 바람직하지 않다.

 

한 세션당 $170/50분. 메디케어 리베이트 $131.65. 1년에 10회(6회+ 필요시 추가 4회). 세번째 세션 예약 안함. 많은 도움이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