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ing out14 Galston Glenorie Bakery/Fagan park 요즘 역류성 식도염과 IBS가 많이 호전됨을 느끼고 있다. 전 직장을 그만두고 새 직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내려놓았고 그동안 못느꼈던 재미도 느끼고 뭔가 주변 일들도 무리없이 잘 흘러가는 것 같은 편안함에 그동안 피로했던 육체 및 정신상태가 점점 나아지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비타민C도 꾸준히 먹고 있는데 이런 건강상태의 호전이 영양제의 효과라고만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영향이 아예 없다고도 할 수 없는것이.. 비타민C를 먹으며 피로 회복력도 좋아지고 장이 편안해지면서 과거 스트레스와 장트러블의 악순환이 반대로 선순환으로 바뀐듯한 느낌이 든다. 장 상태가 좋아지니 소장에서 영양흡수도 잘 되고 브레인포그나 자율신경계 불균형에서 오는 염증 증상들도 많이 줄었다. 그러다 이상하게도 그동안 피하던 밀가루.. 2024. 5. 19. Ettalong beach Napoli Pizza Pasta Restaurant Galleria Ettalong Beach의 코너에 자리한 동네 피자 파스타집. Ettalong beach를 처음 와봤는데 그렇게 NSW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늘 새로운 느낌의 동네를 만나게 된다. 고층 건물이 거의 없고 하우스 위주의 주거 형태로 이루어진 조용하고 평화로운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가장 크고 높은 건물은 아마 Mantra 호텔 건물이 아닐까 싶다.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고 쇼핑센터의 샵들이나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보면 나이대가 좀 있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춘 느낌이 든다.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호주 통계청)에 찾아보니 median age가 52세고 영국을 비롯한 여러 유럽인들과 호주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비치는 작고 아담한데 보트나 작은 요트들이 떠있고.. 2023. 6. 25. Mar 2023 'The SEAT' Pennant Hills The SEAT에서 SEAT은 'South East Asian and Thai' 의 앞글자를 딴 단어다. 일년에 다섯 번 정도나 갈까. 빈도로 보면 그리 자주가는 곳은 아니다. 그건 아마 외식할 때 태국 음식보단 한식 , 일식 또는 중식을 자주 찾아서일거다. 그런데 내가 얼마나 자주 가는가와는 별개로 주변에서 태국 레스토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이곳이다. 일식 레스토랑처럼 호주에는 어딜가나 태국 레스토랑이 있고 그 많은 곳을 다 가볼 순 없지만 나와 와이프에게는 이곳만큼 애정을 갖고 있는 곳도 없다. 남들에게 뭔가 추천 할 때는 확실한 곳을 소개하게 마련인데 여기가 바로 그런 곳이다. 좋아하는 걸 나누고픈 마음일까. 얼마 전 PR 영주비자가 승인되고 소박한 기념식을 하러 간만에 이곳을 들렀다. 소박.. 2023. 5. 13. 혼스비 비원 Biwon Hornsby에 거주한지도 8년이 됐다. 와룽가나 페넌힐스에 잠시 머물렀기도 했지만 뭐 거의 근처니 혼스비라 치자. 정확히 언제부터 장사를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중국집 가고 싶을 때 이곳만 찾은지도 5년이 넘었다. 고스포드에 사는 지인이 있는데 거의 50km나 떨어진 그 곳에서도 중국집으로 가족외식을 한다하면 이곳으로 온다고 한다. 여긴 진짜 맛있다. 자장면, 쟁반짜장, 간짜장, 짬뽕, 대여섯가지의 찬이 딸려 나오는 일반 식사류의 음식들, 다 평균 이상의 맛이고 시드니의 유명한 한국식 중국집은 왠만하면 다 가봤지만 특히 탕수육만큼은 여기가 우리 가족에겐 최고다. 스트라스필드, 이스트우드 그리고 로즈에 분점이 생겼다 하는데 로즈는 가봤고 그 외에는 지나가다 봤을 뿐이지만 BBQ가 가능한 곳은 혼스비.. 2023. 2. 17. 맛있는 음식사진들 휴대폰을 새로 사야할 것 같다. 분명 맛있었던 기억인데 사진은 그렇게 맛있어보이지 않는다. 2022. 7. 8. Hornsby Pizza Restaurant 'Zi Teresa' 혼스비 역에서 웨스트필드 반대쪽으로 나오면 한산하긴 하지만 Hornsby Railway 호텔 주변으로 식당이 몇 개 있다. 코비드 이전에야 그래도 꽤나 북적거렸지만 요즘엔 비원 한인 중국집 말고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비원이야 워낙 유명한 곳이라 고스포드에서도 자장면 먹으러 올 정도인데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 뿐만 아니라 호주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그 쪽 상권은 비원이 가까스로 떠받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외 일식당과 카페, 얼마 전 입점한 한인 BBQ식당도 있지만 거리의 유동인구 자체가 줄어들은데다 반대쪽 웨스트필드에만 사람들이 몰리니 무슨 수로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까 싶다. 단골 유지는 먼나라 얘기고.. 가끔 와이프와 비원에 갈 때마다 궁금하여 지나가곤 했는데 언젠가 한 번 .. 2022. 5. 6. 24052019 John과 함께 Lakemba에 있는 Lazeez Restaurant에 다녀왔다. Lakemba는 캠시 옆에 있는 레바니즈타운인데 마침 라마단 축제가 열리는 중이었다. John이 식당 예약을 했는데 엄청난 인파때문에 주차하기가 힘들어 예약시간보다 10분정도 늦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축제 첫날이었다. 라마단이 5월 6일에 시작하고 이 날이 5월 11일. 첫 주 주말 저녁 축제. 온가족이 나와 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있었다. 사람들이 매우 행복해보였다. 존은 이곳을 20번도 넘게 왔다고 한다. 얼마나 맛있나 보자 했더니.. 아래 사진과 같은 음식들이 나왔다. 이것은 Kibbeh nayyeh인데 양고기를 부드럽게 다진 음식이다. Raw meat 즉 육회라는 소리다. 각 테이블에는 Pita Bread가 있고 무한리필이다. 이 브레드에 넣고 싶은 재료들을 넣고 쌈싸먹듯이 먹는 음식이.. 2021. 6. 23. 16022019 거의 2년만에 Sydney Fish market을 다녀왔는데.. 사실 킹크랩을 먹으러 갔다. 즐겨보는 유튜브 애주가참PD의 방송을 보다가 사람 몸뚱이만한 킹크랩을 먹는것을 보고 참지못해 Fish market을 갔다. 오랜만에 온 피쉬마켓은 전보다 더 중국인들로 북적였다. 늘 가던 곳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에 중국인들이 가족단위로 자리를 잡고 앉아 킹크랩 찜을 먹고 있었다. 아 저 킹크랩이 곧 내 뱃속으로 들어오겠지 싶어 서둘러 킹크랩 수족관으로 가니 많은 라이브 킹크랩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수족관을 살피는 순간 바로 옆 수족관에 The Monter Tasmanian Giant Crab이 있었는데 오.. 맛있게 생겼다. 이렇게 생긴 녀석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녀석인데 이녀석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다들 찜으로 먹는 분위기였는데.. 순간 .. 2021. 6. 23. 14112018 청년구단 대전중앙시장 한복거리 백종원 골목식당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을 법한 대전의 청년구단에 다녀왔다. 간만에 한국에 다녀올 일이 생겼는데 처가가 마침 대전이라 시간을 내어 찾아가봤다. 금요일 점심쯤의 대전중앙시장 한복거리는 무척이나 한산했다. 식당의 위치가 참으로 애매하다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청년구단이 위치한 3층으로 올라갔더니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웨이팅은 없었지만 모든 테이블이 가득차있었고 주문을 하려면 각 점포마다 5분 정도는 기다려야했다. 계단을 올라가 식당을 한바퀴 돌아봤다. 골목식당에서 봤던 분들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다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각 사장님들은 주방보조 및 캐셔를 고용하여 물밀듯이 밀려드는 손님들을 접대하고 쉴틈없이 밀려드는 오더를 빼고 있었다.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했다.. 2021. 6. 23. 22102018 Sabbaba Bondi Junction 본다이정션 Sabbaba는 예루살렘 속어로 쿨하거나 grooby함을 뜻한다고 한다. 본다이정션 웨스트필드 푸드코트에서 여기를 발견하고 엇 이게 안으로 들어왔네! 하며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본다이정션 이스트게이트 옆에 있던 작은 매장은 아직도 있다. 4년 전 쯤? 가끔 가서 테이크어웨이 커피 위에 작은 초콜릿을 올려주던. 작은 규모였다. 하지만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흥미롭게 잘 꾸며져 있었다. 특히 저 커피머신은 어디브랜드인지는 보지 못했으나 디자인과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주문하는 법 1. PITA(빵), BOWL 그리고 PLATE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PITA는 빵 안에 담아주는 것이다. 2. PROTEIN을 선택한다. 즉 PROTEIN 성분이 높은 주 재료들을 의미하는데 고기(치킨, 비.. 2021. 6. 23. 01102018 Din Tai Fung Chatswood 딘따이펑 채스우드 딘따이펑에 다녀왔다. 채스우드에 있는. 포크민스스파이시누들과 치킨슈니츨, 자스민 차를 마셨다. 이곳의 누들에서는 중국 특유의 향신료인 Star anise의 향이 상당히 강하다. 먹다보면 혀가 얼얼할 정도인데, 식사가 거의 끝나갈 때쯤엔 질려서 못먹겠다가도 다시 또 찾게되는 것이 중국음식의 특징이다. 마라탕도 같은 맥락에서 늘 다시 찾게 된다. 참고로 채스우드 만다린 센터 푸드코드에 Ma la tang이 기가 막힌 곳이 있다. 다음에 포스팅해야겠다. 암튼 딘따이펑 만두는 속에 육즙이 가득하여 먹을때 조심해야 한다. 우선 우동스푼 비슷한 스푼이 제공되는데 그곳에 덤플링을 올리고 만두피를 젓가락으로 살짝 찢어줘서 안에 있는 육즙을 숟가락에 고이게 한 다음 호호 불어서 만두와 육즙을 함께 먹어야 한다. 아 그 .. 2021. 6. 23. 27092018 Platform 82 콩코드 웨스트 Concord West 사실 처음 가는 Cafe였는데 [가끔가는식당] 포스팅에 추가하는 이유는 아마도 가끔 가게 될 것 같아서이다. 이 곳은 많은 유튜버 또는 블로거들이 찾아가 촬영 또는 포스팅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나도 작년에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 됐는데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 가봤다. 일단 사진부터. 가격은 한 사람당 32불이다. 와이프는 커피를 두 잔을 마셨다. 나는 한 잔. 그래서 총 78 불이 나왔다. 아침식사로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 때문에 큰 지출을 감행하였다. 우리는 Lunch Platter를 주문하였다. 우선 비프패티가 들어간 슬라이더 4개와 우리나라 전 같은 것이 패티 대신 들어간 슬라이더 두 개 해서 총 여섯 개. 믹스 베지 샐러드와 워터멜론+Goat치즈, 피자 .. 2021. 6. 22. 10082018 SYDNEY HORNSBY 강남 BBQ Westfield 내 [가끔가는식당] SYDNEY HORNSBY 강남 BBQ Westfield 내 와이프가 감기에 걸렸다. 1년에 세 번 정도 감기에 걸리는 편이다. 평소에 일이 바빠 잘 챙겨먹지 못해 면역력이 낮아진 듯 하다. 오늘 갑자기 고기가 먹고싶다 하여 시드니 혼스비에 위치한 KOREAN BBQ RESTAURANT인 강남 BBQ에 갔다. 68불짜리 모듬고기다. 치맛살 갈빗살 와규꽃등심 삼겹살 로 구성되어 있다.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호박 그리고 양파가 조금씩 들어있다.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찌개나 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금액이다. 내가 점심을 이미 먹어서 그리 배가 고프지 않았기때문에 많이 먹을 자신이 없었다. 그리하여 찌개는 일단 고기를 먹어보고 결정하기 위해 주문시 제외하였다. 밥만 한 공기 주문. 고기가 나.. 2021. 6. 22. 09082018 [가끔가는식당] SYDNEY CHATSWOOD 시드니 채스우드에 위치한 마루카메 우동 [가끔가는식당] SYDNEY CHATSWOOD 시드니 채스우드에 위치한 마루카메 우동 시티로 다니는 학교가 가끔 일찍 끝날때면 와이프를 데리러 채스우드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빈속에 버스를 타면 멀미가 심해 늘 무언가로 속을 채우고 이동하는데 오늘은 마루카메 우동을 다녀왔다. 시티에 있는 마펜이나 오야꼬 같이 기본 메뉴 주문하고 사이드로 내가 먹고 싶은 걸 고르는 방식이다. 오늘은 커리를 먹었다. 사이드가 많이 먹고 싶어서 메인은 작은 커리라이스로 하고 사이드로는 포크커틀릿, 고로케, 치킨튀김을 선택했다. 커리위에 파를 가득 얹어주고 시치미를 폴폴 뿌렸다. 아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튀김과 커리는 정말 잘 어울린다. 따로 피클이나 김치가 없어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대신 시치미를 커리위에 뿌려줬다.. 2021.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