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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32020 코로나바이러스-요양중 먹거리 집에서 요리만 하는 신세가 됐다. 와이프는 다행히(?) 아직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쪽도 언제 가게가 닫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 ​ Chicken parmigiana ​ 그나마 집에서 눈치 덜 보는 방법은 열심히 청소하고 맛있는 요리를 하는 것. 이 사태가 얼마나 오래갈 지 모르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우리가족의 영양섭취를 책임지겠다. ​ 치킨 파마쟈나는 올드한 펍 메뉴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 ​ 감자채 볶음 ​ 간만에 만든 감자채볶음. 적당히 소금간만 하여 먹어도 되고 난 간장 한 큰술도 넣어줬음. ​ 달걀 덮은 김치참치 볶음밥 볶음밥에 쓰는 참치는 절대 brine을 쓰지 않는다. 무조건 vege oil에 있는 것을 쓸 것. 김치와 참치를 잘 볶아주고 밥을 넣은다음 수분이 어느.. 2021. 6. 27.
25032020 stand down 오늘부로 휴직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월요일과 일요일, 정부의 방침대로 이틀 간 takeaway 서비스만 제공 하다가 회사 자체결정으로 의미가 없다고 판단, 클로징을 하게 됐다. 헤드셰프와 수셰프를 비롯, 나를 포함한 full-time staff 5명은 standing down상태, casual 고용이었던 나머지 13명의 동료는 unemployed 되었다. 어제 저녁 헤드셰프, 수셰프와 기약없는 작별인사를 나누고 퇴근하는 길에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 이 상황탓에 정신이 멍했고 신호위반을 두번이나 할 뻔 했다. 기성세대들의 IMF가 이런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 ​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사는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낀다. 사람들이 혼란에 빠져있는 이유도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 2021. 6. 26.
30112019 집들이 이사한지 3개월만에 집들이. 전에 같이 살던 부부를 초대했다. 호주에서 지내며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연락하고 지내며, 같은 동네에 살다보니 지나가다가도 자주 만나고 그렇게 연이 지속된지 4년정도 됐네. ​ 예전에 이 부부의 세컨룸에 쉐어할때가 엊그젠데 이젠 우리부부도 투베드 집을 얻어 이 분들을 초대할수있게 되었다. 그동안 이 분들은 애를 셋이나 가지게 됐고 다들 걸어다니고 말도 잘하고 시간이 참 빠르구나. ​ 준비한 음식 ​ Starters -Kids fruit ham platter Cherry, legham, tasty sliced cheese, mango, strawberry, pineapple -Tomato basil bruschetta with seeded sour dough ​ Main -Ki.. 2021. 6. 26.
15112019 TPG 인터넷 설치 완료 (24/10~15/11) 처음 인터넷 신청한지 약 3주정도 지나서 설치가 완료되었다. 그냥 사람들 많이 사용하는 TPG $59.99 무제한. ​ 살고있는 유닛이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 텔스트라 라인 재작업부터 내선설치까지 아주 복잡하고도 긴 여정이었다. 오늘 테크니션이 최종 작업하러 왔는데 가정 내의 전화선 소켓 마저 너무 오래되어 교체가 필요했고 추가 $44 비용을 들여 작업을 완료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사온지 3개월만에 인터넷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동안 30기가 짜리 모바일 인터넷을 테더링해서 사용해왔는데 굳이 와이파이 설치를 해야하나 하면서도 늘 용량이 초과될까 조마조마 불안했었는데 이제 아주 마음이 편하다. 집안 어디서나 인터넷을 할 수 있어서 참 편하고 좋구나. (남들에겐 당연한 일이지만..) ​ 얼마전에 구입한 스마트티.. 2021. 6. 26.
03112019 Sukenari vs Takeda Knives and Stone을 방문하여 James의 조언을 들었다. 결론적으로 다케다의 옆면을 밀어버리고 좀 더 날씬하게 디자인하기로 마음먹음. 아마 몇 일 걸릴 작업일 듯 하다. ​ 새로 구입해 온 것은 Sukenari ZDP-189 hairline Gyuto 240mm ​ 평소 관심이 많진 않았던 칼이지만 요즘 들어 갑자기 갖고 싶다는 느낌이... 그래서 사게 됐다. 이런걸 지름신이라고 하지. ​ ​ 에보니핸들, 마블 혼, 두개의 실버 니켈 링. 핸들이 참 맘에 든다. ​ 다케다 옆면 작업을 시작했다. 검정코팅부분이 벗겨진다. 나름 클래식한 멋이 난다. 옆으로 뉘여서 보면 산능선에 흰 구름 또는 안개가 걸쳐있는 모양같다. ​ ZDP-189 강재를 처음 사용해봤다. 어제 밤 8000방과 가죽 스트롭으.. 2021. 6. 26.
01112019 Shogayaki w/rice and spinachi miso soup/Penne and cheese/Salmon and Fennel penne/돼지껍데기구이/ 일본 길거리 아무 식당에서나 혹은 가정에서 쉽게 해 먹는 돼지고기 생강 구이 ​ Pork loin Onion Soy Mirin Grated ginger Crushed Garlic sugar pepper shichimi black sesame ​ ​ ​ Spinachi Korean miso soup ​ Spinachi Korean miso Chilli Flake ​ Penne and Cheese 울월스에서 파는 맥앤치즈의 페네 버전 Easy mac 안에 있는 치즈가루만 따로 꺼내고 마카로니는 나중에 마카로니마요를 위해 킵해둠. 익힌 페네에 치즈가루와 파마산넣고 잘 버무려주고 모짜렐라 듬뿍 올리고 후추 뿌리고 오븐에 220도 5분. 쫄깃쫄깃 페네 앤 치즈 ​ ​ Salmon and Fennel Penne 와.. 2021. 6. 26.
26102019 JBL Endurance Sprint 올해 초에 에어팟을 선물 받아서 엄청 신기해하며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다녔는데 몇 달 전 헬스장에서 누가 훔쳐갔는지 잃어버리고 말았다. 작년에 젠하이저 블루투스 헤드폰도 팔아버려서 남은건 아이폰 정품 유선 이어폰만 있는데 또 블루투스만 쓰다가 유선쓰자니 자꾸 걸리적 거려서 못쓰겠다. 한동안 이어폰 안끼고 다니다가 요즘 다시금 일상속에서 이어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헬스장에서 운동할때나 자기전에 음악들을때, 도서관에서 공부할때 주로 이어폰이 필요하다. ​ 이렇게 다양한 시각에서의 합리화와 당위성을 가지고 새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였다. JBL엔듀란스스프린트. $79.95. ​ 엔듀란스 시리즈가 여러개 있던데.. 점프, 스프린트, 런, 피크, 다이브 등. 근데 가격대나 퀄리티나 이게 제일 만만했음. .. 2021. 6. 26.
04102019 Bontrager by TREK - Charge WaveCel Commuter Helmet / Tannus Tyre 자전거 가격만큼 하는 헬멧을 구입하였다. 아침일찍 집을 나선 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집에 돌아와 방바닥에 앉아 언박싱을 하고 있었다. 미쳤나보다. 그러나 이내 곧 내가 이 헬멧을 사야했던 이유를 내세우며 잠시 무모했던 내 행동을 달래게 된다. 안전과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있겠는가. 이 헬멧을 착용하면 안전한 라이딩은 물론이거니와 튼튼한 하체와 심폐지구력 향상은 덤이다. ​ ​ ​ ​ Bontrager by TREK - Charge WaveCel Commuter Helmet ​ 웨이브셀 테크놀로지는 일반 충격방지 스폰지를 사용한 헬멧과 비교해 최대 48배 이상의 효과적인 충격완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형광색의 웨이브셀 디자인은 투박하지 않고 뭔가 좀 과학적이어 보이고 산뜻해 보인다. ​ Boa system의.. 2021. 6. 26.
20092019 고물 자전거 손 좀 봐주기 요즘 쉬는 날이 이렇게 행복할 수 없다. 이사 온 후로 쉬는날 집에만 붙어있게 된다. 전에 살던 집은 습하고 찝찝하고 그래서 쉬는 날엔 무조건 밖에 나가 돌아다녔었는데.. 지금은 나가기 보다는 주로 집에서 할 일을 찾는 편이다. 그리고 오늘은 자전거를 손 좀 봐주기로 했다. ​ 아주 오래된 올드스쿨 바이크이다. 두 대의 자전거 중 하나를 올해 초에 팔고 남은 하나다. 프레임이 1989년산. ​ ​ 손을 봐 준 곳은, 앞 뒤 브레이크 교체(싱글 피봇에서 듀얼 피봇으로), 휠 볼트 교체, 페달 교체, 체인 세척 ​ 휠 볼트가 아주 녹이 슬어 그냥 부서지듯 풀렸다. 휠 자체를 바꾸고 싶었지만 Non-Puncture 타이어를 장착해놓은 탓에 포기. 저 타이어를 다시 빼서 새 휠에 장착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작업.. 2021. 6. 26.
31072019 이사 완료 7월 27일 인스펙션. 부동산 오퍼는 $400/주 ​ 29일 부동산에 이메일 보내서 주에 $390, 1년 6개월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랜드로드나 우리나 서로 좋지 않냐면서..ㅎ 그리고 곧이어 리차드에게 전화가 왔다. 일단 어플리케이션에 희망하는 입주일, 계약기간, 렌트비 기입하여 제출하라고 한다. ​ 30일 어제 Residential Application 제출 해 놨고, 오늘 더블시프트라 브레이크를 나와 핸드폰을 확인하니 리차드에게 전화가 와 있었다. 바로 전화하니 리차드가 $395는 어떠냐 한다. 나는 쿨하게 승낙. 사실 깎아주지 않으면 그냥 $400으로 하려 했다. 그래도 주에 $5이면 1년이면 $260절약. 이렇게 아끼는 비용은 나중에 이사를 가게 될 때 이것저것 꼭 보수비용을 내놓아야 하는 일이.. 2021.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