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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살기

26102019 JBL Endurance Sprint

by MJINAUS 2021. 6. 26.

올해 초에 에어팟을 선물 받아서 엄청 신기해하며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다녔는데 몇 달 전 헬스장에서 누가 훔쳐갔는지 잃어버리고 말았다. 작년에 젠하이저 블루투스 헤드폰도 팔아버려서 남은건 아이폰 정품 유선 이어폰만 있는데 또 블루투스만 쓰다가 유선쓰자니 자꾸 걸리적 거려서 못쓰겠다. 한동안 이어폰 안끼고 다니다가 요즘 다시금 일상속에서 이어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헬스장에서 운동할때나 자기전에 음악들을때, 도서관에서 공부할때 주로 이어폰이 필요하다.

이렇게 다양한 시각에서의 합리화와 당위성을 가지고 새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였다. JBL엔듀란스스프린트. $79.95.

엔듀란스 시리즈가 여러개 있던데.. 점프, 스프린트, 런, 피크, 다이브 등. 근데 가격대나 퀄리티나 이게 제일 만만했음.

포장은 나쁘지 않다. 심플하면서도 약간 있어보이지만 그렇다고 보스나 젠하이저처럼 무게감이 있지는 않다.

스프린트할때도 떨어짐이나 불편함 없이 사용가능해서 스프린트라는 이름이 붙은 듯. 실제 착용도 굉장히 편하다.

디자인은 에어팟 쓰던 사람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디자인.

음질은 좋은 편은 아니다. 에어팟보다 많이 떨어지지만, 운동하면서 사용하기 좋은 가성비 괜찮은 상품이다. JBHifi 점원의 조언에 의하면, 이 상품을 구입할 시 워런티를 추가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런티는 개인취향차이가 있겠지만 이 제품은 사기전부터 리뷰를 보고 결정했는데 정말 워런티가 필요한 상품이다. 안좋은 리뷰들을 보면 문제점이 하나같이 비슷한데, 6개월 정도 사용하면 어느 한쪽에 소리가 안나오는 현상, 배터리 지속시간이 현저히 낮아지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22불을 내고 추가 구매한 워런티는 3년 적용으로, 어느 JB 매장을 가서도 바로 새 상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일단 계속 사용해보고 내년에 바꾸든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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