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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Guanciale를 찾았다. NSW 주정부 재개방 로드맵 발표에 의하면 백신 2차 접종률 70%에 맞춰 Hospitality 업종 영업 재개(식당의 경우 Dining service를 말하는 듯..), 야외 모임 및 가정 방문 가능, 헤어 및 네일 샵, Gym, 극장, 콘서트장, 박물관 및 갤러리, NSW주 내 캠핑장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에서 제한 조치가 완화될 듯 보인다. 시기는 10월 중순. 매일 11시에 발표되는 내용들을 보면 백신 접종률 70%를 매우 강조하고 있는데, 위 제한 완화 조치도 그 전에 반드시 70%의 접종률을 달성해야 가능하다는 조건이다. 그리고 오늘자 확진자는 1542명. 일일 사망자의 수도 꾸준히 유지하거나 증가추세에 있는데 제한 완화조치에 대한 발표로 시민들에게 희망적인 느낌만을 심어주기 보다는 록다운 .. 2021. 9. 10.
Ready to serve Cocktail-vok 24bottles 맥주 한박스가 보통 $50~60정도 된다. 딱히 정해진 건 아니지만 Head인 스티브 아니면 Sous인 내가 일주일에 한번씩 번갈아가며 일년에 수십박스씩 Coolroom에 쟁여 놓는다. 열심히 일한 셰프들을 위해.. 그렇게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레스토랑 냉장고에 맥주를 쟁여놓아도 정작 올해 초에 집에 사놨던 Corona 24개들이 맥주 한박스는 아직도 18병이 남아있다. 호주에 와서 마신, 종류를 막론한 술의 총 양은 아마 내가 집에서 만든 요리에 쓰인 간장의 양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전에 없던 취미가 생겼다. 놀랍게도 자기전에 보드카 칵테일 반잔씩 마시기.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나에겐 술이 생활의 일부가 아니기에 가끔 즐기는 취미라는 표현이 맞을 듯 싶다. 잠이 .. 2021. 9. 5.
파스타가 지겨울 때 쯤.. 업으로 요리를 하지만 김치를 담궈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일단 한인마트에서 팔뚝만한 무 하나 사와서 깍둑썰고 소금에 절여 놓고 딸려온 무청 다듬어 옆에 놔두고 부추와 양배추와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놨다. 장모님이 직접 재배해서 말려 빻은 고춧가루를 다 써서 없다. 무 사러 마트 갔을 때 김치용 고춧가루를 샀지만 한국산이 아닌 중국산이겠지.. ingredient와 원산지 표기를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산인지 나와있지 않았다. 중국산일 확률이 높지만 별 수 없다. 여긴 호주니까. 한시간 지나 무를 깨끗이 씻어주고 차례차례 양념 넣고 찹쌀 풀 쑤어놓은 거 넣어주고 다시 간 좀 더 맞춰주고 해서 작은 김치통에 넣어 베란다에 하룻밤 놔뒀다 들여옴. 순대국과 설렁탕은 아주 달큰한 깍두기와 궁합이 잘 맞지만 그.. 2021. 9. 3.
Rent variation agreement due to covid-19 NSW의 lockdown 장기화로 인컴 밸런스가 무너져 렌트비 지불이 어려운 세입자들을 위해 주정부가 landlord에게 세입자의 렌트비를 대신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지난 7월 부터 있었다. 당시 록다운이 연장될 것은 생각도 못했기에, 그리고 disaster payment로 좀 버티면 괜찮겠지 하여 무관심했지만 이번에 이 렌트비 지원금 정책이 한 번 더 연장되며 나도 에이전시에 연락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지원프로그램은 쉽게 말하면 임대인, 임차인, 부동산의 agreement하에 렌트비 일정 부분을 reduce해 주고 해당 amount만큼 정부가 집주인에게 지원을 해주는 방식이다. 세입자가 감면받는 렌트비 만큼 정부가 집주인에게 100% 보전해주기 때문에 집주인은 손해볼 일이 없다. 에이전시에게 .. 2021. 8. 31.
0에서 1. CommsecShare에 손을 대기 시작. $1000 거래에 단 $2의 수수료를 자랑하는 Commsec pocket에 약간의 싫증을 느꼈다. 총 7개의 ETF 상품으로 구성된 pocket은 주식에 입문하는, 특히 장기투자 성향을 가진 (혹은 갖고 싶어하는) 투자자에게 참 괜찮은 어플이다. 굳이 뉴욕증시에서 직접 거래하지 않아도 S&P500의 상위 기업이나 NDQ와 같이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도 있고 그 외에도 ASX TOP200 혹은 이머징 마켓, 배당금 평균이 높은 기업들만 모아놓은 것도 있어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해준다. IOO, IXJ, NDQ, SYI에 각각 20~25%로 비교적 균등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놓았고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한가지 걱정되는 건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시중에 풀려있는 달러가 갈 곳이 없으니 주식 혹은 예탁금으로.. 2021. 8. 21.
세탁기를 분해 해 보았다. (사진들이 혐오스러울 수 있음을 미리 안내드림) 평소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을 하게 만드는 Lockdown. 요즘들어 섬유유연제를 넣어도 빨래에서 왠지 쿰쿰한 냄새가 난다. 새로 산 지 2년도 안됐는데 세 번 헹굼 모드의 빨래감이 이런 퀄러티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가끔 유튜브에서 세탁기 분해영상을 보면 혹시 우리집 세탁기도..? 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막상 기사님을 부르자니 왠지 돈이 아깝고.. 혼자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또 공구가 없다. 그래서 아마존에 공구를 주문했다. (공구 설명은 아래) 세탁기 기종: LG Top Load Washing Machine 6.5kg WTG6520 엘지 통돌이 배송비까지 $40이 채 들지 않았다. 이 정도면 실패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 8. 18.
적절한 판단과 행동이 필요할 때. 정치인을 비롯한 모든 정부 관료들이 훌륭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일반인들보다는 똑똑하고 경험많고 무엇보다 국가가 추진하는 일의 방식에 익숙하고 능숙하다고 본다. 다루는 정보, 기술의 양과 질이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그것과 다르기 때문이고, 당연한 소리지만 그게 그들의 본업이기 때문이다. 걷잡을 수 없는 확진자의 증가세에 따른 Greater Sydney의 lockdown방침 및 그 외 호주 정부가 취해 왔던 스탠스에 대한 선넘은 발언과 투정은 이제 의미가 없지 않나 싶다. 백신의 side effect가 4일째 지속되고 있지만 이 백신을 맞으라고 하는 호주 정부의 권고가 불편한 명령으로 받아들여지진 않는다. 반대로 무엇이 적절한 판단이고 무엇이 적절한 행동인가 인지하지 못한 채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 2021. 8. 14.
CDIA closing/unauthorised transaction report/Covid-19 vaccination Astrazeneca 코로나백신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와이프의 ETF투자를 위해 commsec 어카운트를 개설하다 개인 어카운트가 아닌 조인트 어카운트를 잘못 연결해 만든 CDIA를 드디어 깔끔하게 해지했다. Commonwealth bank branch에서는 해당작업이 불가능하다 하여 CDIA담당 메일로 account closing form을 작성하여 메일 발송, 며칠 후 confirming cancelation and closing account 우편이 날아왔지만 정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는 해당 계좌가 아직 삭제되지 않아 다시 전화로 문의, 결국엔 삭제 작업을 완료했다. 공동명의로 만들었던 거라 아직 와이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는 남아있어서 삭제를 위해서는 와이프가 직접 또 전화를 해야한다. ​ ​ CDIA closing form 다운로드 링크 http.. 2021. 8. 9.
Discover Energy/Bingle 에너지서플라이어 및 자동차 종합보험 회사 옮기기. 전기요금 계산. 세이빙. 그저께 시드니 락다운 4주 연장이 확정되고 어제 NSW 확진자 수는 239명 이다. 오늘은 170명대로 내려왔지만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 시위 참가자들은 테스트를 받지 않았을 테고 그로인한 지역감염을 고려하면 더 많은 수의 전파자들이 곳곳에 숨어 있을 듯 싶다. 사실 이정도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정부는 4주 안에 이번 코로나 전파를 확실히 잡을 계획인지 fine의 액수를 높이고 게다가 ADF까지 투입한다는 뉴스도 나왔다. 늘 정부의 정책과 판단에 좌우의 목소리가 마찰을 일으키기 마련이지만 이번 결정은 커뮤니티 내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보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통제에 믿음을 갖고 따르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 그것 말고 할 수 있는게 없고 당연히 최선의 방법이.. 2021. 7. 30.
Spaghetti Prawn Arrabbiata / Corn Butter Mayo/ Fettuccine Boscaiola Spaghetti Arrabbiata Brown onion Crushed Garlic Chilli in olive oil Bacon Garlic oil marinated Prawn White wine Napolitana sauce Nap sauce는 따로 만들기 번거로워 Aldi에서 샀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다. Casa Barelli라는 브랜드인데, onion, eggplant 등의 베지터블이 다이스된 상태로 들어 있어 식감이 좋고 Nap소스를 직접 만들 때 나는 풍미와 상당히 비슷하다. 가격이 저렴해서 골라왔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품질이 괜찮다. 와이프는 항상 크림파스타만 해달라고 하지만 가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를 해주고 싶다. 맛있는 파스타가 얼마나 많은데 크림만 먹나.. 나는 크림파스타보다는.. 202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