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6월부터 10월까지의 락다운 탓에 비자프로세스가 중단되었을 것이다. 나도 그 중에 하나로, 목전에서 신체검사 예약 타이밍을 놓쳐 4개월이 딜레이가 되었다. 그리고 운좋게 Bupa오픈과 동시에 11월로 예약하고 지난 주 금요일 시티를 다녀왔다. 신체검사가 주 목적이었지만 이른 점심으로 돈돈에 가서 돼지국밥에 점심 간식으로 그 옆에 떡볶이 순대 김밥에 저녁에는 전통을 자랑하는 헤이마켓 푸드코트 해피셰프에서 tripe soup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간식으로 빅맥+치즈버거 행사 세트까지 열심히 먹고 왔다.
주말껴서 3일 지난 오늘 월요일. 키친 세팅중에 아침에 법무사님으로부터 482가 승인됐다는 좀 어이없는 연락이.. 신체검사 제출 후 주말 빼고 하루만에 처리가 됐다는 말인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승인에(예상은 12월 중순)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기세를 몰아 아침부터 호텔 매니저와 테이블에 앉아 연봉 협상의 시기를 앞당겨 줄 수 있냐는 의사까지 전달하고 내년초로 구두확인을 받은 다음 룰루랄라 일하다가 손님이 말도 안되게 몰려와 당황함. 살면서 한번도 음식을 엎어본 적이 없었는데 잠깐 방심하다 살몬요리를 엎어버림...
2017년 3월 쿠커리 시작
2019년 3월 디플로마 졸업
2019년 5월 졸업생 비자 신청
2020년 12월 407신청 브릿징 A
2021년 6월 482신청 (브릿징 C가 나왔으나 아직까지는 A가 효력을 발휘)
2021년 11월 482승인
2022년 5~6월 ENS DE 신청 예정
Chef 직업군이 PMSOL에 잘 버티고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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