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에 오픈한댔다 11월 1일에 오픈한댔다 말이 많았는데 오늘 어느 커뮤니티에 Bupa 신체검사 예약 오픈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사이트에 접속해서 단번에 예약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대학 수강신청의 두근거림을 10년만에 느꼈다.
비록 11월 중순에 예약됐지만 간만에 시티 나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도시에 나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1. 오페라하우스 구경
2. 트램타기
3. 달링하버 구경
4. ...
아 막상 뭐할지 목록 작성하다보니 정말 할 게 없다. 의외로 혼스비 주변에서 할 게 더 많다. Kmart, 버닝스, Flower power 구경가는게 더 재밌겠다. 신체검사 제출 후 TSS 승인되면 이후 계획은,
2022년 6월~7월 ENS DE 신청.
회사와 사전 미팅은 3월부터 추진해야겠다. 워낙 진행이 느린 회사라.
보더가 언제 열리고 또 얼마나 많은 인력이 들어오냐에 따라 Chef 직군이 PMSOL 리스트에 계속 남아있을지 혹은 삭제될 지 결정 될 것이다. 그 이전에 일정을 타이트하게 맞춰서라도 미리 준비해서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 lockdown으로 인한 Stand down 기간은 DE 3년 경력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몇개월 부족하더라도 일단 넣고 봐야겠다. 물론 그 전에 TSS 승인이 먼저 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407 브릿징 A로 있고 482의 브릿징 C도 있는 상태에서 ENS DE가 들어가 버리면 히스토리가 너무 지저분해진다. TSS승인 후 깔끔하게 ENS DE 들어가는 게 바람직하다.
락다운 이후에 처음 집에 사람을 초대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먹고 마시고 얘기나누니 이래서 사람을 만나야 하긴 하는구나 느낀다. 원래 사람을 만나면 힘을 얻는 것 보다 지치는 스타일인데, 성격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lockdown동안 스트레스 안받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잘 지내서 그런가. 뭔가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데 사실 이것도 얼마 안갈 것 같다. 매우 예민한 연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요리사의 연말은 늘 그렇다.
패시브 인컴을 빨리 늘리자.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려면.
IXJ, NDQ, SYI의 실적이 좋지 않다. 그나마 IOO가 버텨주고 있어 망정이지 지난 8월 이후 야금 야금 하락중이다. 원자재 3사 BHP, FMG, RIO는 조금씩 잘 회복하는 중. 경제가 활성화되면 수요가 많아져 실적도 좋아질 거고 다시 또 자본이 모일 듯 하다. 수소 에너지 플랜도 있고, 기본 5년 플랜으로 쌓아두고 있는 거라 최소 3년은 손 안대고 지켜봐야겠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물가는 상승하고 기업의 실적이 뚜렷한 성과가 없이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데 실제로 심심찮게 일상에서 물가가 높아짐을 느끼고 있다. 아울러 주변 지인들의 트레이드도 기대했던 것만큼 활발해 보이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인력난이 심각하고 강제로 몸을 움츠려야 할 정도로 캐시 플로우가 좋지 않다. 지금 이런 현상을 경기 침체보다는 경기 둔화로, 즉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닌 슬로우플레이션으로 바라보는 세계 투자은행들의 시선에 기대를 갖는 이유는 어쨌든 지금 상황이 안좋다 해도 6개월~1년 사이에 회복 될 것이라는 분석에 나도 한표를 던지고 희망을 갖기 때문이다.
최근 지인이 레스토랑을 내놨다. 나도 이전에 가끔 아르바이트로 일을 해봤던 곳이고 추후 비즈니스를 할 때 벤치마킹 하고자 했던 레스토랑이다. 장사가 안되서가 아니라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젊고 패기있는 새 오너를 찾는 것이 참 아쉬운 부분이다. 약 2년 전 오픈 직후부터 현재까지 일일 매출보고서와 기타 주의깊게 살펴야 할 숫자들을 첨부하여 장문의 글과 함께 구체적인 협상안을 나에게 메일로 보냈는데 그 분도 내가 호텔에 몸이 묶여 있어 오퍼를 수락할 순 없지만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있는지 알아봐달라 한다. 그리고 한 명을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다.
매출을 바탕으로 FC, LC, CoGS, Rent 기타 outgoing, wastage 등 각 카테고리의 숫자들을 계산한다. 이 숫자들은 누구에게는 긍정적일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일 수 있다. 각자 환경이 다르기 때문인데 예를 들면 세이빙 계획, 지출액, 투자 및 자산증식 방식(가까운 미래에 부동산 구입 일정이 있는지), 본인의 최근 income level이 얼마였는지, 또 주에 몇시간의 근로가 가능한지, 당장의 가용인력은 몇 명 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이런 기본적인 부분조차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내 장사를 하고 싶다는 의욕뿐이라면 오히려 그런 사람에게 이 매물은 가지 않는게 다행이다. 그만큼 현재 요식업계의 마진율은 좋지 않으며 앞으로도 물가 및 rent비, 인건비 상승으로 마진율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십수년전부터 성행한 Ghost kitchen 형태의 업장이 과연 호주에서 통할지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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