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만에 노미네이션 결과가 나왔다. 원래 노미네이션은 결과 나오는 속도가 이렇게 빠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노미네이션 과정에서 추가서류 요청 없이 한번에 승인되어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가뜩이나 셧다운으로 업장이 닫은 상태에서 로만에게 이것저것 요청하고 부탁하면 또 세월아 네월아 기다려야 했을 것이 분명하다.
예상했던대로 Visa application 단계에서는 추가 서류 요청을 받았다. 와이프의 개명 히스토리를 포함한 AFP National Police Check. 그간 비자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했던 와이프 개명사실 누락과 관련하여 추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비자 어플리케이션에 해당 사실을 리포트했는데, 법무사님 말씀대로라면 신원조회 심사 대상이 16세 이상이라 그래도 괜찮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요청받은 걸 보니 나름 깐깐하고 확실한 케이스오피서가 배정됐나 생각된다. PR신청 시 장애물이 될 수 있었던 해당 사항을 이번에 확실히 수정하고 넘어가게 됐다는 건 뭔가 일이 잘 진행되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노미네이션 승인 안내 서류를 보면 한가지 주의깊게 지켜볼 항목이 있다.
첫째장과 두번째장에 회사 정보 및 노미네이션에 대한 기본 안내가 나오고 세번째 장에 노미니의 디테일이 나온다.
최근에 커뮤니티에서였나 어디선가 노미니의 연봉이 알맞게 책정되지 않아 노미네이션이 거절됐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직접 듣고 본 사례가 아니라 주의깊게 듣지 않고 그냥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었다. 하지만 노미네이션 어프로발 노티스의 노미니 디테일에서 연봉이 저렇게 떡하니 기재되어 있는 걸 보니 그간 법무사님께서 왜 그렇게 마켓 샐러리 리서치와 직급에 걸맞는 연봉 책정을 강조하셨는지 이해가 되었다.
담당자가 어플리케이션의 승인 여부를 고려할 때 체계적인 기준이 있고 객관적 판단을 위해 체크할 사항도 분명 수두룩 하겠지만 적어도 노미니가 Sous인지, CDP인지 또는 Demi Chef인지의 사실보다는 최저시급 조건을 충족시키는 혹은 상회하는 연봉을 받고 있다는 증명이 더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본 페이퍼에 직급은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유추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직급에 비해 터무니없이 연봉이 높거나 반대로 직급은 높지만 딱 최저시급에 맞춘 연봉을 받는 경우라도 문제는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 사이트에서 평균 연봉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니 자신의 직급에 걸맞는 연봉을 받고 있지 않은 상황에 TSS비자를 들어가야 한다면 반드시 비자 신청 이전에 연봉 협상을 진행하고 계약서를 업데이트 한 후에 비자 어플리케이션을 진행하는게 바람직하다.
신체검사도 진행해야 하지만 최근 시드니 락다운으로 인해 윈야드와 파라마타 bupa가 클로징되고 그나마 가까운 뉴카슬이나 오렌지 지역도 날짜가 오픈되지 않아 걱정이다. 그래도 매일 체크해 볼 것.
어제 부시워킹을 다녀와 무릎도 쑤시고 종아리 근육이 아린다. 쉬면서 풀어야 하나 달리면서 풀어야 하나 아직 고민이지만 가뭄의 단비 같은 기분 좋은 소식에 왠지 또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에너지가 샘솟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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