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웨스트필드에 갔다. 오늘 먹을 저녁거리와 25일 당일에 먹을 식량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25일엔 동네의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아서 식료품을 살 곳이 없다. 뭐 특별한 거 먹지 않아도 하루 버티는 건 문제 없지만 그래도 집안에 먹을게 가득하다는 것만큼 편안함을 주는 것은 없다.
오늘 저녁은 돼지고기 탕수육에 달걀 볶음밥, 그리고 맛짬뽕이다.
혼스비 웨스트필드에 있는 울월스와 차이니즈 마트를 들러 필요한 재료들을 사고 Patison의 크로크 무슈 앞에서 와이프와 동시에 멈춰섰다.
무슈는 위에 보이는 것, 마담은 달걀 후라이가 얹어진 것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프렌치 음식. 우리나라 길거리 토스트같은 느낌인데 맛은 당연히 한국식 토스트가 월등하다. 암튼 출출해서 하나 사서 와이프랑 나눠먹음.
집에와서 돼지고기 탕수육을 만들었다.
재료는 포크 스카치필렛, Sweet and Sour Sauce, 파인애플, 피망.
찹쌀가루와 감자전분 7:3에 달걀 풀고 기름 살짝 넣어서 반죽 만들어주고 고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밀가루 Dust하고 Batter 묻혀서 160도에 풍덩. 중간에 한 번 건져서 식혔다가 다시 먹기전에 풍덩. 30초이따 건져주기.
시중에 파는 Sweet and Sour 소스는 탕수육소스와 거의 비슷한데 너무 달고 건더기가 없어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파인애플 반쪽과 피망 하나를 사서 썰어 넣어주었다. 너무나 훌륭한 탕수육 소스가 되었다.
달걀 볶음밥.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다. 난 이 볶음밥을 너무나 좋아한다. 왜냐하면 너무나 만들기 쉽고 재료도 얼마 안들어간다.
재료
밥, 양파, 달걀, 소금, 후추, 간장 끝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양파 볶아준 다음 달걀 풀어줘서 확실히 익혀주고 소금, 후추 간 한 다음 밥 넣고 밥알 잘 흐트러지게 부셔주고 간장 넣어서 간 하면 끝.
국물이 빠질 수 있는가. 맛짬뽕 특유의 불맛은 중독성이 강하다.
간편 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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