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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요리로영주권까지

15032019 긴 학업 기간이 드디어 끝났다.

by MJINAUS 2021. 6. 12.

마지막 주(테스트)를 마쳤다. Cookery Certificate 4와 Diploma of Hospitality 총 92주의 공부기간을 마치니 2년이 훌쩍 지나갔다.

참 속시원하지만 전혀 아쉬움은 없다. 다시는 학교란 곳을 가고 싶지 않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학비가 대략 $25,000정도 들어간 것 같다. 그만한 가치가 있었냐 물어본다면 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

내가 다닌 학교는 르꼬르동블루나 윌리엄블루는 아니다. 내가 가고 싶어 했던 윌리엄앵글리스도 아니다. 그저 시티 한 건물에 자리한 흔하디 흔한 College이지만 당시에 그것은 내가 가진 환경과 조건에서 최선의 선택이었다. 저렴한 학비와 너무 복잡하지도 또는 너무 심플하지도 않은 적당한 교육 커리큘럼. 역사가 나름 오래된 학교라 나중에 학교가 갑자기 사라질 지도 모르는 불안감은 가지지 않은 채 학업을 진행한 것도 심적으로 큰 도움이었다. 아울러 그들은 내가 필요로 했던 다양한 이론 교육을 제공하였다.

이제 영주권 준비에 필요한 최소 학위조건을 만족했고 파트타임으로 공부와 학업을 병행하며 나름 열심히 다녔기 때문에 아쉬움이나 섭섭함은 전혀 없다. 위에 언급한대로, 그저 속시원할 따름이다.

회사와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 Full-time 고용계약을 하게 되었다. 미리 약속된 부분이었고 TSS의 경력조건 충족(Chef로서의)을 위한 회사의 서포트라고 볼 수 있다. 근무시간은 38시간 베이스에 평균 40~43시간 근무. 포지션, Grade 및 연봉협상 역시 사전에 구두로 계약 완료되었다. 지금 나에게는 연봉조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고용의 안정이다. 일할 수 있는 기회, 과거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기회를 받는 것에 대해 감사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나태해질 수 있다. 항상 일하면서 되뇌이는 생각.. '초심을 잃으면 돌아갈 곳이 없다.'

이제는 졸업생비자 신청과 기술심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가 왔다.

졸업생비자 신청은 법무사 대행이 아닌 직접 하기로 결정했다. 눈물나는 상황이지만 법무사에게 의뢰할 수 없는 이유는 예산 부족. 당연히 이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수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다. 문제는 항상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Temporary Graduate visa (subclass 485)

Graduate Work stream

빨간색-완료

Birth Certificate (O)

기술심사서류 - JRP 1단계(PSA) 결과표 (O)

공인영어성적 - IELTS 성적표 (O)

병적증명서 (O)

여권사본(O)

졸업생비자 보험 (O)

호주 폴리스체크 (O)

졸업관련서류-Course completion letter, Academic Certificate, Academic Transcripts (3월 말 수령 예정)

Graduate Visa Form (모든 서류 준비 후 작성예정)

Eligibility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immi.homeaffairs.gov.au/visas/getting-a-visa/visa-listing/temporary-graduate-485/graduate-work#Elig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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