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아마존플렉스 준비관련 포스팅 _Amazon Flex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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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인가!!! 아마존에서 메일이 왔다. 7월 초부터 준비하고 6개월을 기다렸다. “딜리버리 파트너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일 하나 더 하는데 뭐가 이렇게 어렵나 싶다. 그러나 적당한 노동력에 맞는 적절한 페이, 아마존으로부터 직접 입금, 까다로운 백그라운드 절차확인을 통한 파트너 선정, 아마존의 딜리버리 드라이버 자체 수요조절로 인한 과다경쟁을 피할 수 있는 환경 등을 생각하면 나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월리 페이레잇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flex time scheduling은 나같은 사람에게 굉장한 메리트다. 본 직업에서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엑스트라 인컴을 만들고는 싶은데 어디 또 속해서 새로운 사람과 부대끼며 스트레스 받는게 싫고, 혼자 사부작 사부작 뭐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업무방식을 간단히 얘기하면,
Amazon Flex앱을 통해 블록(shift개념)을 선택하고, Station이라고 불리우는 내가 선택한 블록의 물건이 있는 적재창고에 시간맞춰 도착해 내 차량에 parcel들을 싣고, 제공되는 최적루트 네비게이션을 따라 하나씩 배송을 한 후에 집에 오면 끝.
아래는 블록선택 화면. 필터링을 통해 우리집에 가까운 스테이션 위치를 정할 수 있다. 시드니에 스테이션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혼스비에서 젤 가까운 Bella vista도 약 삼십분은 걸린다. 저 시간 안에 40-60개의 물건들을 배송하면 된다.
이건 필터링 화면. 참고로 Frenchs Forest는 퍼머넌틀리 클로즈드.
난 주로 Bella vista쪽으로만 갈 것 같다.
아래 Standing은 딜리버리 파트너로서 알아두어야 할 핵심내용들이다. 딜리버리 퀄리티와 신뢰를 매우 중요시 한다. 매우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들. 꼭 읽어 보고 숙지할 것.
은근 유용한 조언들도 딸려온다.
처음 스테이션에서 어떻게 패키지들을 픽업하는지 당황할 수 있기에 이렇게 안내가 나와있다. 심플하고 그렇게 어렵지 않아보인다. 또다른 조언은 고객의 집이나 가라지에 들어가지 말 것! 같은 기본 매너나 법, 혹은 트렁크(부트)에 어떤 순서로 물건을 실으면 배송작업에 용이한 지 등에 대해서도 조언이 있다. 재밌다.
마치 롤플레잉 게임같이 달성목표들도 제공된다. 하하 은근 흥미롭다.
앱의 왼쪽에는 아래 캡쳐화면과 같은 안내 바들이 나온다. 내 스케줄관리, 대시보드, 달력, 얼마나 벌었는지 등도 기록할 수 있다.
*느낀점, 생각할 부분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초보자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게 인터페이스도 단순하다.
집에서 스테이션 까지 가는 시간은 페이에 포함되진 않지만 이는 내가 직장에 출퇴근 하는것과 마찬가지.
호주에서 배송업무 하는 사람들 뛰는 걸 못봤다. 아마존 플렉스 관련 유튜브 보니 그렇게 뛰지 않아도 될 만한 업무량이다.
내가 원하는 시간과 날짜를 선택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유연성이 최대 강점이다. 월간 인컴 목표를 설정해서 초반에 몰아서 빨리 달성하면 후반에 좀 더 쉬는 날을 가져올 수 있다.
사람과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 것 같다. 아직까지 주업으로 하고 있는 셰프라는 직업과 전혀 반대의 근무환경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맬번 여행 다녀와서 내년부터 바로 시작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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