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거래에 단 $2의 수수료를 자랑하는 Commsec pocket에 약간의 싫증을 느꼈다.
총 7개의 ETF 상품으로 구성된 pocket은 주식에 입문하는, 특히 장기투자 성향을 가진 (혹은 갖고 싶어하는) 투자자에게 참 괜찮은 어플이다. 굳이 뉴욕증시에서 직접 거래하지 않아도 S&P500의 상위 기업이나 NDQ와 같이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도 있고 그 외에도 ASX TOP200 혹은 이머징 마켓, 배당금 평균이 높은 기업들만 모아놓은 것도 있어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해준다.
IOO, IXJ, NDQ, SYI에 각각 20~25%로 비교적 균등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놓았고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한가지 걱정되는 건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시중에 풀려있는 달러가 갈 곳이 없으니 주식 혹은 예탁금으로 다 들어가 있어 현재 진행중인 주가 상승이 실적보다는 거품이 끼어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줄이고 금리가 올라 주식시장이 흔들리게 된다는 시나리오 하에 내 포트폴리오는 상당한 불안함을 내재하고 있다. 즉 헤징 수단이 필요한데.. 얼마전에 그동안의 손실을 모두 회복하고 전량 현금화 한 비트코인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들어가긴 싫고.. 원자재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금은 원래부터 관심이 없었고, 그나마 Dividend yield까지 고려해서 들어갈 곳은 RIO가 나아보이긴 하다.
Pocket은 개별 share에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CDIA에 넣어둔 예탁금을 사용할 때가 된 듯 하다. Commsec share는 수수료가 좀 부담되지만 단기 투자는 나와는 맞지 않는 투자 방식이라 가장 좋은 타이밍을 물어본다면 대답은 '지금 당장'이다. 주저없이 18 unit order 걸어 놓음.
앞으로 투자 방향은 배당금 위주로 최소 5년에서 가급적 10~20년까지 보고 들어갈 계획. Pocket의 ETF 각 비중 유지하며 조금씩 늘려가고 Share에서는 단일 종목 위주로(ETF는 20% 이내로..) 1. Dividend Yield 2. 실적 3.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 4. ESG 스코어에 집중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 할 것이다.
매수 계획 중에 있는 상품들.
WOW, CAR, MQG, ESGI, GRNV, E200, COL.... 아마 다음 매수 상품은 WOW가 될 확률이 높다. 오늘 울월스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확진자는 곧 1,000명이 넘어가려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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