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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살기

12122018 집에서 건강 라이스페이퍼 해먹기 Healthy Food - Rice paper 그리고 디저트 Maple syrup Creamy Waffle with Banana Topping

by MJINAUS 2021. 6. 25.

요즘 채소섭취가 많이 줄었다. 그래서인지 피로가 많이 쌓이고 잠을 많이 자도 쉽게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만성피로감과 어지럼증, 두통, 우울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 이와 같은 증상을 느껴 피검사를 해봤더니 체내의 칼륨 양이 많이 낮다고 했었다. 그래서 특히 그 증상은 잘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라이스페이퍼나 해 먹을까? 하여 Westfiled에 재료를 사러 갔다. 재료 목록은 다음과 같다.

Spinach 1bunch
Avocado 2pcs
Banana 2pcs
Tinned Pineapple 1can
Coriander 1bunch
Spanish Onion 1pcs
Cucumber 1pcs
Yellow Capsicum 1pcs
Asparagus
Pork Scotch Fillet 500g
Cabbage half size
Cooked Prawn 1pack

비타민, 미네랄, 칼륨 등이 아주 풍부한 음식 재료들이다.
특히 아보카도와 시금치는 칼륨 함유량이 상당히 높아 무기력증이 이어질 때 섭취해 주면 참 좋다.

집에 있던 재료는,
Shitake
Ricepaper
Fish Sauce
Peanut Butter

모든 것은 소량씩 구입했다. 다양한 재료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싸 먹는 것이 라이스페이퍼의 별미이기 때문에 욕심내서 많은 양을 하면 금방 배가 부르고 다 먹지도 못한다. 참, 남은 음식은 비빔밥을 해먹을 수도 있겠다.

일단 모든 재료준비를 마치고 테이블 세팅한 모습.

소스는 두가지로 피넛버터소스와 피쉬소스. 스윗칠리소스도 라이스페이퍼와 잘 어울리는 소스중에 하나다. 하지만 오늘은 별로 땡기지 않았다. 너무 달아서.


각 재료별 준비요령은 별거 없이 아주 심플하다.
사진이 좀 구리게 나왔지만 Pork Scotch Fillet. 쯔유와 다진마늘, Brown Sugar 에 잠깐 재워뒀다가 구워주면 끝.
쯔유가 없다면 대신에 간장, 미림을 넣어주면 된다.


Spanish Onion은 색감도 예쁘고 단맛도 강하다.
얇게 슬라이스하여 물에 담가둬서 양파향과 맵기를 좀 빼준다.


Coriander(고수)는 사오자마자 그대로 물에 담가준다. 한 15분~20분 정도 담가주면 안에 있는 흙이 나오는데 이 때 물 한 번 갈아주고 5분만 더 담가주면 된다. 이 과정 없이 그냥 씻어서 먹는다면 흙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시금치는 끓기 직전 데운물에 살짝 데쳐준다. 난 식감이 살아있도록 너무 오래 데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줄기의 딱딱한 부분을 필러로 벗겨낸 다음, 기름에 살짝 볶아도 되고 물에 데쳐도 된다.
스테이크랑 같이 먹을 때는 기름에 볶아먹지만 오늘은 라이스페이퍼의 재료이기 때문에 신선함을 느끼기 위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줬다.



아보카도. 비싸서 많이 못먹는다.


어느정도 볶아진 돼지고기


매운맛이 빠진 양파는 채에 걸러 물기를 빼준다.


새우는 비싼 식재료라 생새우가 아닌 언새우를 샀다. 찬물로 해동하고 꼬리만 벗겨주면 끝!
새우의 솔티한 담백함이 입맛을 돋군다.


돼지고기는 그릇에 담아 볶은 깨를 솔솔


피넛버터 소스. 피넛버터에 마요네즈를 조금 섞어주면 된다. 물엿도 조금 넣어줘도 되는데 좀 달다.


꼬릿한 향기의 피쉬소스는 라이스페이퍼와 엄청난 궁합을 자랑한다. 살짝 매콤하게 청양고추 슬라이스를 넣어줘도 맛있다.


Shitake(표고버섯)은 먹기 전 물에 불려줘야 한다. 생버섯을 구입했다면 상관없는데 우리집은 건표고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못해도 한시간 이상은 불려줘야 한다. 시간이 없다면 끓는 물에 넣고 10분 정도면 된다.


파릇파릇한 고수와 얇게 슬라이스한 양배추. 모두가 영양덩어리


채소지만 담백한 맛과 거부감없는 식감을 자랑하는 시금치


캔에 들어있는 파인애플은 살짝 단조로울 수 있는 라이스페이퍼의 맛에 프레시하고 달콤한 자극을 선사한다.


에이스 아보카도

피망과 오이.
색감과 식감을 살리는 멋진 재료이다. 특히 피망은 쿡해서 먹으나 생으로 먹으나 그 향과 식감이 아주 개성있는 훌륭한 식재료이다.

시금치는 데쳐준 후 반드시 작은 크기로 썰어줘야 한다. (그걸 깜빡했다.)


하나하나 비주얼이 살아있는 식재료들. 보기만해도 아삭함, 담백함, 신선함이 느껴진다.



디저트는 Maple syrup Creamy Waffle with Banana Topping이다.

울월스에서 파는 TOSCANO Belgian Waffle은 가격도 싸고 맛도 최고다. $5.00정도 하는데 두터운 와플이 4개나 들어가있다.

Thicken Cream과 설탕을 넣고 휘핑크림을 만들어 사이드에, 가운데에는 샌드위치 프레셔에 데워준 와플을 플레이팅.
바나나를 작은 크기로 잘라 와플 위에 올려주고, 메이플 시럽을 얇게 전체적으로 뿌려준 후 시나몬 파우더를 솔솔

쥬스 만들기
오렌지, 샐러리 50:50으로 쥬서기에 갈아준다. 설탕이나 기타 첨가제는 넣지 않는다.
오로지 오렌지와 샐러리만. 정말 정말 맛있다.

네명이서 먹을 양의 음식을 와이프랑 둘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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