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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 살기

21112018 DIY 미니어처 시그니처 하우스 '커피숍' - Min's coffee

by MJINAUS 2021. 6. 25.

DIY 미니어처 시그니처 하우스 '커피숍' - Min's coffee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 교보문고를 갔다.
다이어리나 인기서적, 팬시용품들을 둘러보던 중 와이프가 이것이 하고 싶다며 무언가를 들고 왔다.

'DIY 미니어처 시그니처 하우스'

구글에 검색해보면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내가 갔던 교보문고에서는 약 6개정도 완성작품이 아크릴박스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것들을 보는 순간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각각의 디테일함에 입이 떡 벌어졌다. 아무리 매뉴얼대로 제작을 했어도 이걸 어떻게 손으로 일일이 다 만들었는지..
와이프는 호주에 다시 돌아갈 때 꼭 사가고 싶다며 해당 코너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감탄만 하고 있었다.
상당히 많은 종류의 패키지가 있었고 난 딱 세개만 고르라고 하여 와이프는 1. 커피숍 2. 온실 3. 키친 을 선택했고 약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였다.
호주에서 돌아와서 짐정리 후 이틀이 지나 와이프는 작업을 시작했고 약 4일이 지난 시점에 작품이 완성되었다. 하루에 적게는 4시간 많게는 8시간정도 앉아서 미니어처를 만드는데... 와이프가 뭔가를 이렇게 집중해서 하는 것을 처음 보았고 그 모습에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쉬지 않고 집중해서 만드는데 목디스크가 걸리지 않을까 우려가 될 정도였다.

완성된 작품을 보고 나는 우와를 연발하며 이리저리 사진을 찍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조명이다. 메뉴판, 커피 그라인더, 테이블, 의자, 책자들, 산세베리아 장미 화분들, 책꽂이 등...

진짜 카페를 밖에서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니어처의 아기자기함에 감탄하면서도 무엇보다 인테리어 구성이 정말 예쁘다. 색감, 분위기, 공간활용이 참 마음에 든다.

아 예쁘다.

조명을 켠 모습. 공간 인테리어 소품들에 그림자까지 더해지니.. 보는 것 만으로 아늑하고 행복감이 느껴진다.
창틀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아니 이 상태로 놔뒀다가 더욱 현실감 있게 먼지가 조금 쌓이면 치우지 않고 아크릴 박스안에 넣어야겠다.

어느 회사에서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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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지 알아냈다.
Robotime 이라는 중국회사인데,
아주 다양한 카테고리의 미니어처 상품들이 있다. 3d wooden puzzle도 있고 Jigsaw movement assembled 퍼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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