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3 13012022~15012022 Bents Basin Campground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 번 3일 휴가. 일기예보를 통해 비가 올 줄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캠핑장을 예약했다. 혹시나 일기예보가 바뀌진 않을까 하는 바람도 있었다. 자주 있는 일이니까. 어떤 때는 일기예보만 믿고 캠핑을 포기했던 적도 있었는데 참 억울하면서도 그런 날은 화창한 날씨가 더욱 화창하게 느껴진다. 이번엔 예약 전날까지 확인 또 확인해봐도 바뀌지 않자 반 체념하며 짐을 꾸렸다. 와이프는 내가 설득도 하기 전에 짜증이 난 듯 보였다. 근데 비가 와도 참 애매하게 온다. 아예 장맛비처럼 하늘에 구멍 난 듯 쏟아지면 어디 갈 엄두도 못냈겠지만 적당히 내리다 말다 하니 왠지 오기가 생겨 더 가고 싶게 만든다. 집에 있어 뭐하나. 넷플릭스나 보고 휴대폰이나 만지작 만지작 하다 하루 다 가지..... 2022. 1. 16. 30112020 Narrabeen beach 나라빈비치 매년 여름마다 열번도 넘게 놀러오는 나라빈비치. 호수와 바다가 함께 있는 곳이라 그날 그날 기분따라 스노클링, 파도타기, 냉수욕 등을 즐길 수 있다. 올 여름엔 뜨거운 낮이 아닌 선선한 밤에 먼저 찾아오게 됐다. 오는 길에 맥도날드에 들러 커피 한 잔씩 테이커웨이, 랜턴 하나 들고 벤치에서 바닷바람 좀 쐬다 돌아왔다. 가제보에 텐트, 새로 산 야외주방, 불판 가져와 고기랑 과일 먹고 하루종일 물놀이 하고 낮잠자고 또 물놀이 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 잊지말자. 노는것도 체력이 필요하다. 2021. 6. 23. Bathurst/Orange/Carcoar Dam 캠핑 여행 - 2, 3일차 23122020~25122020 Orange Regional Museum and Information Centre 어느 지역을 가든 네비게이션에 지역 이름과 인포메이션 센터를 찍으면 중심가에 도착할 수 있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해발 860m의 높은 지역이라 바람이 시원한 것 보다는 살짝 추웠다. 인구 40,000의 소도시인데 지역 위치에 비해 잘 관리되고 발전한 느낌이다. Bathurst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9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아침부터 거리에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지역 주변에 와이너리가 많은 관광도시라고 들었지만 거리에 나온 사람들이 관광객인지, 아님 동네사람인지는 모르겠다. Robertson Park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조금 더 번잡한 중심가로 가려면 Robertson Pa.. 2021.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