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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코어댐3

15~160221 Carcoar dam 2~3일차 Day 2~3 ​ 바람이 꽤나 분다. 풍속을 알아보니 14~16km/h, 강할때는 23km/h 까지. 가끔 큰 구름이 지나가며 살짝 햇빛을 가릴때도 있지만 비교적 화창하고 아마 지금도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을 시드니쪽 보다 훨씬 괜찮은 날씨다. ​ ​ ​ 이곳에서의 아침 산책은 참으로 고요하다. 캠핑 트레일러나 카라반이 대부분인데 얼마나 이곳에 오래 있었는지 모르는 이 사람들의 하루는 비교적 늦게 시작된다. 보통 10시나 11정도가 되어야 어닝 아래 마련해 놓은 의자에 앉아 햇빛과 산들바람 즐기기가 이들의 첫번째 일과다. ​ 아침 산책 중 다양한 방식의 캠프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무려 8개의 물탱크가 설치된 트럭, 5개의 솔라 판넬, 야와 샤워실까지 설치해놓고 사는 사람도 있고 차 옆에 작은 어닝텐트로.. 2021. 6. 17.
130221 Carcoar~Federal falls 캠핑 출발 전날. 4박 5일의 일정, 혹은 5박 6일, 7박 8일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캠핑은 짐이 상당하다. Ross로부터 얻은 BBQ fire pit과 log 다섯덩이, 게다가 7kg charcoal까지. 딱 아이스박스 실을 공간만 남겨놓고 트렁크를 미리 채워놨다. 3월에 배송 예정인 미리 주문한 70L테크니아이스 쿨러였으면 공간이 부족할 뻔 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 캠핑의 장점 중 하나는 냉동실에 있는 오래된 음식 처리하기 정말 좋은 기회라는 것. 오래된 밀가루떡, 오징어, 얼려놓은 소세지, 베이컨 등 냉장고 냉동실 안먹고 오래된 음식들 밖에 나가서 먹으면 다 맛있다. 내일 아침 다 챙겨 간다. ​ 장소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론은 다시 카코어댐. ​ ​ 왜냐하면 날씨가.. 시드니 근방은 일주일 내내 비가 .. 2021. 6. 17.
Bathurst/Orange/Carcoar Dam 캠핑 여행 - 2, 3일차 23122020~25122020 Orange Regional Museum and Information Centre ​ 어느 지역을 가든 네비게이션에 지역 이름과 인포메이션 센터를 찍으면 중심가에 도착할 수 있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해발 860m의 높은 지역이라 바람이 시원한 것 보다는 살짝 추웠다. 인구 40,000의 소도시인데 지역 위치에 비해 잘 관리되고 발전한 느낌이다. ​ Bathurst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9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아침부터 거리에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지역 주변에 와이너리가 많은 관광도시라고 들었지만 거리에 나온 사람들이 관광객인지, 아님 동네사람인지는 모르겠다. ​ ​ Robertson Park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조금 더 번잡한 중심가로 가려면 Robertson Pa.. 202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