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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Diary

29042019 수솁 on 홀리데이 1주차

by MJINAUS 2021. 6. 18.

이제야 일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2년 2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풀타임으로 일하며 하루하루 미친 압박을 받으며 일하니 조금씩 넓게 넓게 보이기 시작하는구나.

수셰프의 공석을 메우려다보니 당연히 브레이크따위는 없다. 실력과 경험이 부족하면 몸으로 떼우는 수밖에 없어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쓸데없는 감정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오로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현재 환경이 좋다.

일주일 프랩 루틴에 살짝 변화를 줘봤다. 아주 느려터진 Rob을 서비스에 집중시키고 난 모든 프랩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지난주에 Robby와 살짝 말다툼이 있었는데 뭔가 태도가 살짝 바뀐 느낌이 들었다. 뭔가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잠깐이겠지만...

어제 KFC를 너무 많이 먹어서 흉통이 있다고 가슴을 치고 다닌다. 좀 앉아서 쉬라고 하니까 더 빨리 움직이네. 반어법을 알아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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