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말에 어플리케이션 승인나고 8월에 입주했던 지금 살고 있는 집. 당시엔 지금같은 렌트대란은 없었다. 포근한 느낌에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 상대적으로 약간 저렴한 렌트비에 첫 인스펙션 후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넣었고 승인까지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경쟁이 별로 없었다는 뜻.
이 집에 산 지 4년이 지났다. 벌써.
2020년 코비드때 모두가 힘든 시기 렌트비를 낮춰줬던 집주인은 이제 때가 됐다 판단했는지 - 사실 이미 차고 넘칠정도로 시기가 지났다- 렌트비 인상과 새계약서를 부동산을 통해 전달해왔다. 캠핑에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부동산 담당자 리차드로부터의 메일이었다.
60일 노티스
$15/주 인상. 1년 계약
어포더블 하지 않을 경우 제안 바람.
처음 입주할 때 대비해서 결국 $5/주 인상된 셈. 참고로 우리집은 비슷한 컨디션의 주변 시세보다 약 25%저렴하다.
평균 CPI에 이례적인 인플레 거기다 렌트대란까지 겪는 이시기에 이런 계약이라니. 고급와인이라도 한 병 선물하고 싶은데 집주인과의
직접 컨택이 불가능한게 참 아쉽다.
저렴한 렌트비는 세이빙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가장 큰 지출항목이 렌트기 때문. Moneysmart가 제공하는 Budget planner를 오랜만에 다시 돌려봤다. (자신이 얼만큼 세이브 할 수 있나 알고싶으면 아래 참고)
https://moneysmart.gov.au/budgeting/budget-planner
올해 세이빙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 가장 큰 변수가 해결됐다. 나머지는 열심히 현금 모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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