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괜히 설레고 떨려서 경건한 마음으로 와이프와 아침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와 씻고 옷을 갈아입고 뱅스타운에서 쌀국수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법무사로부터 비자 어플리케이션 접수 완료했다고 연락받았다. 비자 신청비는 BPAY로 납부해서 접수증 받기까지 반나절 정도 걸린다 하여 음. 그렇구나. 드디어 접수가 됐구나. 얼떨떨 했다. 쌀국수를 다 먹고는 뭔가 좀 헛헛해서 베트남 커피, 바나나튀김, pandan 와플 거기다 깨찰빵까지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옷가게에 들러서 와이프 옷과 가방도 사고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거실 매트리스에 철푸덕 누워있는데 정말 반나절 후에 법무사로부터 접수증을 메일로 보냈다는 연락이 왔다. 신기한 건 신체검사 요청도 함께.
작년 482비자의 신체검사가 11월이었으니 아직 1년 유효한 이유로 이번에는 HIV검사만 제출하면 된다고 한다. BUPA 들어가 시드니로 선택하고 가능한 날짜 조회하니 뜨악 바로 내일 아침 7:30. 그 이후에는 9월 28일. 늘 목요일과 금요일에 와이프와 함께 쉬는데 기회다 싶어 냅다 예약해버렸다. 신체검사는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게 좋다. 아니 신체검사 뿐만이 아니라 비자 관련해선 뭐든지 빨리빨리 가능할 때 해버려야 한다. 그 짧은 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오늘 받은 186 브릿징 비자는 2025년 11월 482비자가 만료된 이후에 발효되니 지금 당장은 의미가 없고 그 전에 승인나겠지..?
내일 신체검사 받고 와서 할 일은 임시 메디케어 신청. 온쇼어에서 신청하는 PR 비자이기에 임시 메디케어신청이 가능하다.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https://www.servicesaustralia.gov.au/enrolling-medicare?context=60092#howtoenrol
폼 작성 후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호주요리로영주권까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052023 Permanent Resident 호주 ENS DE 비자 승인(호주 영주권) (15) | 2023.05.04 |
---|---|
Interim medicare card 수령 (0) | 2022.11.04 |
ENS DE 신청 하루 전.. (2) | 2022.09.07 |
이민법, 머리로 냉정히 이해할 것. (0) | 2022.08.13 |
21062022 ENS Nomination 신청 완료(기록용/내용없음) (0) | 202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