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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들

Discover Energy/Bingle 에너지서플라이어 및 자동차 종합보험 회사 옮기기. 전기요금 계산. 세이빙.

by MJINAUS 2021. 7. 30.

 

그저께 시드니 락다운 4주 연장이 확정되고 어제 NSW 확진자 수는 239명 이다. 오늘은 170명대로 내려왔지만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 시위 참가자들은 테스트를 받지 않았을 테고 그로인한 지역감염을 고려하면 더 많은 수의 전파자들이 곳곳에 숨어 있을 듯 싶다. 사실 이정도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정부는 4주 안에 이번 코로나 전파를 확실히 잡을 계획인지 fine의 액수를 높이고 게다가 ADF까지 투입한다는 뉴스도 나왔다. 늘 정부의 정책과 판단에 좌우의 목소리가 마찰을 일으키기 마련이지만 이번 결정은 커뮤니티 내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보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통제에 믿음을 갖고 따르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 그것 말고 할 수 있는게 없고 당연히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한편, 여러 사이트를 헤집어다니며 겨우 백신 접종 예약을 성공했다. 날짜도 꽤 이른 9월 초.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나중에 백신 접종 안했다고 PR을 안주진 않겠지 하는 걱정도 된다. 머지 않아 백신 미접종자=잠재적 전파자 라는 공식이 성립되면서 말이다.

그동안 차일피일 미루던 두 가지 일을 손보게 됐다. 생활비 아끼려고 진작부터 해야지 해야지 말로만 해야지 하다가 인컴이 확 줄어드니 한달에 20불도 아낄 수 있으면 아껴야 겠다 판단이 들었다.

1. Energy provider 옮기기

2. 내 자동차 Comprehensive 보험 옮기기

먼저 1. Energy provider 옮기기

처음 호주에 와서 렌트를 하며 전기회사를 알아볼 때 Origin이나 Energy Australia이런 회사가 무조건 좋은 줄 알고 그 중 하나인 EnergyAustralia를 선택했고 이후 이사를 해도 특별한 고민 없이 같은 회사에만 연결을 했다. 그러다 작년 겨울 깜짝 놀랄 만한 요금 청구서를 받고 심각성을 느껴 회사를 옮겨야겠다 생각만 하다 1년이 후딱 지나갔다. 그리고 며칠 전 또 한 번 깜짝 놀랄 만한 요금 청구서를 받고(다행히 작년보다는 덜 깜놀) 마침 락다운 으로 일을 못하고 있으니 이 참에 재테크도 할 겸 손 좀 봐야겠다 싶어 정보를 수집해봤다.

구글에 Comparing electricity plans 또는 switch electricity providers 이런 단어로 검색하면

Comparethemarket이나 canstarblue 또는 그 외 다양한 비교사이트가 나온다. 하나를 선택해 사이트로 이동하여 내 주소를 입력하고 최근 e-Bill을 업로드하면 해당 Bill안의 사용량 데이터를 근거로 타 회사들의 플랜을 적용할 경우 얼마의 요금이 나오는지 Provider별로 안내가 된다.

최종적으로 결정한 Energy provider는 Discover energy.

상담원과 통화를 진행하며 내 최근 Bill로 계산을 해보니 약 16% 저렴하다. 사실 지금까지 에너지 사용량과 기본요금, 플랜 이런 것들에 무지했는데 상담원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감사하게도 기본적인 내용들은 이해가 되었다.

요금 비교 사이트에서 비교검색을 해보면 20% cheaper, 17% cheaper 등 할인율이 부각되어 표시되는데 무작정 높은 할인율만 볼 것이 아니라 'kWh당 이용요금', 그리고 사용량과 관계없이 책정되는 '일일 기본요금'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 경우에 따라 할인율 20%의 회사보다 17%의 회사가 Total 요금은 더 저렴하게 나올 수 있다. 또는 할인율이 높더라도 우리집의 사용량이 낮을 경우 전체 요금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요하지 않은데 회사를 옮기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다. 다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평균 혹은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생각되면 회사를 옮기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남들보다 사용량이 많으면 많을 수록 할인 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6까지 한 달 동안의 bill이다.

 

일단 눈여겨 볼 것은 초록색 네모 안의 항목들이다. 두 항목 중 위의 것 consumption은 기간 내 사용량과 금액, 두번째 항목은 일일 기본 요금이다. 무작정 회사 옮기기에 앞서 확인해야 할 것은 기본적인 요금 산정 방식이다.

총 납부 요금 = (총 사용량*kWh당 금액) + (날짜수*일일 기본요금)

회사가 제공하는 특별한 베네핏이 있는 플랜에 가입했다면 Discount내용이 함께 표기 될 것이다. 난 일반 Standard 요금제라 별도의 내용이 없다. 암튼 간단하게 위 공식인데 처음 bill을 보면 뭐가 뭔지 정신이 없어 그냥 돈 내고 잊어버리거나 paper bill은 서랍 구석에 넣어두기 마련인데 그래도 찬찬히 하나씩 살펴보자. 그래야 분기에 많게는 $100까지 아낄 수 있다.

아래 표는 A사와 B사의 사용량 대비 요금 차이를 나타낸 것이다. B사의 기본요금이 A사 보다 높지만 사용량(kWh)당 요금은 B사가 저렴하다. 변경하고자 하는 회사에 컨택하여 kWh당 금액과 daily supply charge(일일 기본요금)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Provider에 변경 신청하면, $10 ~ $15의 추가 검침 요금을 지불한 이후 별도로 기존 provider에 account cancel을 요청할 것 없이 나머지 프로세스는 알아서 진행된다. 허나 이번 경우는 아쉽게도 락다운으로 인해 검침이 불가하여 다음 분기부터 옮기게 되었다. 암튼 예상 세이브 금액을 계산하니 연에 약 $170가량 절약할 수 있다.

Discover energy라는 회사는 와이프의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됐다. 호주 Retail회사지만 각 나라의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심지어 카톡 상담도 가능하다. 저렴한 요금도 메리트지만 진짜 상담 서비스가 무엇인지 보여준 프로페셔널한 상담사님께 참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거주지의 미터기 타입 및 상담 시점에 따라 금액이 약간씩은 조정될 수 있어 먼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사자의 동의 구함

담당자: Hannah Song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Mobile: 0478 078 982

NSW Greater Sydney 안에 거주하는 Electricity 혹은 Gas 서플라이어 변경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림.

 


 

2. 자동차 보험 Comprehensive

호주 자동차 보험 중 NRMA가 가장 인지도가 높지 않나 싶다. 하지만 서비스가 훌륭한 만큼 비용이 높은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어느정도 인지도 있고 저렴한 축에 속하는 Allianz에 보험을 들어왔는데 그보다 더 인지도가 없는 마이너 회사로 옮기며 세이빙을 좀 해보면 어떨까, 락다운으로 집에 쳐박혀 가장 노릇도 못하는 한심함을 조금이나마 극복해보려 이 참에 저렴한 Bingle로 옮기기로 했다. 지금까지 운전을 15년 넘게 해왔지만 딱 한 번 경미한 사고 외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는데 그래도 늘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이고 데미지의 크고 작음을 예상할 수 없기에 보험은 무조건 들어야 한다.

자동차 보험 역시 Canstarblue웹사이트나 compare car insurance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비교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사이트마다 노출되는 회사가 다를 수 있어 다양한 검색사이트를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먼뜰리 페이로 $94.26/month > $79.81/month 인하. wind screen 커버 포함. 일년이면 $173.40세이브

 


 

에너지 빌과 자동차 보험 세이빙을 합하면 얼추 $350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삶의 질을 하향 조정하지 않고도 얻는 세이빙이니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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