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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Diary

0505 2021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한 팀

by MJINAUS 2021. 6. 22.

이곳에서 인생을 많이 배운다.

수많은 고민과 복잡한 심경을 반복하며 조금 더 나은 뭔가를 이뤄가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정답 자체가 없는 문제의 정답을 찾기 위해 헛수고를 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뭐 하나라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뭔가를 하고 노력하고 고민하는 건 지금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조금 더 나이들고 체력마저 따라주지 않으면 그 땐 포기할지도 모른다.

적어도 말과 행동이 다른 비겁한 리더가 되지는 말자.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내가 싫어하는 것들만 하지 않아도 내가 경험해왔던 환경보다는 분명 나아질거다. 출신이나 인종 또는 다른 문화에서 오는 차이는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다.

부드럽고 따뜻한 파스텔톤이냐 혹은 명암 구분이 확실한 흰색/검은색이냐, 즉 색깔있는 개성의 표현은 중요하다. 지금은 그걸 가져야 할 때다.

어중간한 잿빛 회색만 아니면 된다.

함께 일한지 벌써 4년이 넘었구나.

Robby야. 잘 하자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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