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k Diary

Nursing home 오픈 후 약 3개월 차 기억해야 할 것들

by MJINAUS 2024. 9. 14.

인력은 무조건 많이 확보해 놓아야 한다. Nursing home안에 여러 파트가 있고 레지던트가 늘어감에 따라 각 파트별로 필요한 인원의 Benchmarks가 있는데 이것이 Director of Nursing의 재량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다. 다양한 이유를 대서라도 키친에 할당되는 %를 최대한 가져오는 것이 좋다. 잉여인력이 생기는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업무를 만들어 배분하는 것은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Afternoon shift와 weekend shift를 가져가는 인원의 베네핏을 이용할 것. Afternoon의 시급은 10%의 로딩이 붙고 weekend는 Sat, Sun 각각 50%, 75%의 로딩이 붙는다. 이 로딩이 Permanent Full-time과 Part-time에도 적용된다. 매니지먼트 인력이 출근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업무가 편한 weekend에 추가 업무를 구성하여 할당할 수 있다.
 
같은 회사의 Home이라도 다른 Home의 내부 규정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근무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을 필요에 맞게 요구할 것. 예를 들어 Afternoon shift의 GSO중 한 명의 마감시간을 한시간 더해줌으로써 Main kitchen 마감 업무를 맡길 수 있다. 각 Servery마다 GSO가 들어가야 하는 현 상황에서 인력을 한 명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Aged Care Food Safety Rule은 엄격히 지킬 것. 모든 페이퍼워크는 지침대로 매일 정확히 수행할 것. 이것이 팀웍의 기초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수많은 Food Safety 관련 룰을 지키지 않고 대충 하다간 외부 및 내부 Audit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처음엔 매우 번거롭지만 습관처럼 몸에 익혀놓을 것.
 
약간의 오버타임은 아까워하지 말고 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할 것. 주요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은 제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고 간혹 늦게 퇴근하면서도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레지던트들이 계속 늘어나며 수많은 변수가 나타나고 실수가 남발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에러가 난무하지만 그래도 묵묵히 버틸사람은 버티고 나갈사람은 나가고 있다. 124bed가 모두 찰 때까지 버텨볼 필요가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더 많이 찾아오며 그만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른파트의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파트간 이동이 빈번히 일어나는 환경의 특성상 좋은 관계를 가졌던 인원이 내 팀으로 왔을 때 팀웍을 맞추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다른 파트와의 협업에 최선을 다할 것. 키친 내부의 일은 매우 효율적이고 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도 외부 특히 Management와 Nurse의 협업 요청에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래야 AIN파트와 수시로 일어나는 갈등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Nurse가 AIN들을 수퍼바이징 하기 때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