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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o120 Diary

장난감이 점점 커진다.

by MJINAUS 2022. 7. 28.

남자로 태어난 이상 Landcruiser Prado 정도는 몰아봐야 하지 않나 싶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디파짓을 보내버린 후다. 사실 차라는 건 집 다음으로 현실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가장 큰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 공부하며 경험하며 적어도 몇년은 매우 크고 다양한 즐거움이 보장된 신나는 장난감이다.

인스펙션을 가서 왜 오프로드를 달렸는지, 왜 그는 나에게 그런 테스트를 경험하게 했는지. 역시 남자의 마음은 남자가 이해하는 법.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웅덩이 앞에서 핸들을 놓아버린 나는 걱정말고 엑셀을 밟으라던 David의 격려에 반신반의하며 다시 핸들을 잡았고, 협곡같던 웅덩이를 가뿐히 방지턱 넘듯 통과한 후에야 이 녀석이 왜 오프로드의 제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는지 알 수 있었다.

호주내에 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영역의 제한이 꽤나 풀렸다. 풀타임 오프로드 4WD 이기 때문이지.

남은 3주의 시간. 10년을 약속했던, 하지만 예상치 못한 빠른 이별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법도 하지만 Rav4의 새 주인이 어서 나타나야 잔금 지불을 할 수 있기에 이곳저곳 딜러십들도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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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72022

 

Rav4 판매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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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022

 

Prado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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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022

 

Prado Rego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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