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aholdofyourself1 250922 요즘 잠을 잘 못자니 얼굴이 붓고 머리도 멍하다. 일이 잘못될 경우 잃을 게 많아서일까 무언가를 꼭 쥐고 있는 두 손에 힘을 풀 수가 없다. 인생 전체를 봤을 때 그렇게 대단한 걸 쥐고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그걸 인정하기에는 정말 뭣도 아닌 인생인거 같아 아집을 부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상식에 맞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혼란의 연속인 상황의 중심에 있다보면 내 기준의 상식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내 의지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게 철저히 무시당하고 튜브에 매달려 흐르는 강물에 둥둥 떠내려 가듯 시간이 해결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할 수 있는 건 간절한 기도밖에 없기에 그나마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아는 건 다행인 듯 싶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사회에 첫발을.. 2022.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