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1 Kaymak, Johnny 약 1년전부터 시드니에서 카이막 만들어 파는 가게 없냐고 Johnny에게 물어봤다. 드디어 그가 한 가게를 찾아 쉬는날에 나 먹으라고 카이막을 사왔다. 오 조니 감동! 주변사람중에 카이막을 찾는 사람을 처음 본다고 했다. 숨겨진 전통적인 음식이라 오히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도 백종원 아저씨가 아니었음 평생 모르고 지나갔을 음식. 조니는 30년 전 튀르키예에서 호주로 왔다. 같이 일한지 6년이 된 동료 셰프다. 나보다 15년은 형이지만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서로 정신적인 위로가 많이 되는 친구다. 나보다 먼저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그는 내가 이 회사에 온 후 갖가지 일로 많이 힘들어 할 때 창고에서 -넌 좋은 셰프가 될 수 있어-라고 몇번이고 용기를 준 것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있다. 많은 사.. 2023.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