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라꼬맹이1 21062022 오건영님의 경제 강의 들으러 유튜브 들어갔다가 발을 잘못 디뎌 슈가맨에 빠졌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한시간하고도 10분이 더 지났다. 영턱스클럽의 '정'을 들으니 트로트 비트의 정서때문일까 왜 갑자기 뭉클해 지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시대를 비교적 약간 어린 나이에 지내온 내 머리와 마음은 언제든 그때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스토리 전개를 외워버린 본 드라마를 또 보고 수십 번 본 영화를 또 보는 게 취미다. 그냥 틀어놓을 때도 있고 처음 보는 것처럼 집중 해서 볼 때도 있다. 후자의 경우 지금까지 내가 보지 못했던 뭔가를 찾아내려는 것 보다 매번 느꼈던 감정을 또 느끼고 싶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상에 재미있는 드라마와 작품성 높은 영화들이 셀 수 없이 많기에 정해진 여.. 2022.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