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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o120 Diary

프라도 앞바퀴 브레이크 패드 교체

by MJINAUS 2024. 2. 27.

 
브레이크 밟는데 끼익끼익 소리가 나서 교체해야되나 싶어 정비소를 찾아갔다. 다른 주나 혼스비에서 먼 동네로 이사가면 어떡했을까 싶을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정비소 사장님. 우리 와이프는 내가 하도 이 분을 신봉하길래 카느님(car+하느님)이라고 부른다. 또 카느님 찾아갔냐고 갈때마다 핀잔아닌 핀잔을 준다. 별 일 아닌걸로도 몇번씩이나 찾아가니까 으휴 남자들이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번엔 별 일 아닌 건 아니고 중요한 문제였다. 브레이크 패드가 수명이 완전히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얼마 안남은 상태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속도를 줄일때마다 끼익 끼익 소리가 점점 자주 들려 오늘 스케줄을 잡고 다녀왔다. 조만간 이스터 휴가 때 캠핑을 가야하는데 왕복 900km정도 될 것 같아 타이어 공기압이나 기타 장거리 운전 전 점검 사항들을 미리 확인하는 차원에서 아주 좋은 기회였다.
 
 
 

 
 
 
 
앞바퀴에서 떼어낸 패드는 저렇게 약 3-4mm정도 남은 상태다. 보통 새 브레이크 패드는 1.1cm정도 된다고 한다. 위 사진처럼 3-4mm정도 남아도 기능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리가 나거나 아니면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들면 미리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주기는 30,000km정도 된다고 하는데 운전자의 운전습관마다 천차만별이라 어떤 사람은 50,000km를 타는 동안 바꾸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한다. 브레이크를 잘 밟지 않는 다는 건 급정거를 하지 않고 늘 적당한 속도로 효율적인 운행을 하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다.
 
브레이크 패드를 떼어내기 전에 운전자가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퀴 틈 사이에 브레이크 잡아주는 부분에 스마트폰을 넣고 플래시 on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비소에 가서 차를 들어올리지 않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아직 교체시기가 되지 않은 뒷바퀴 브레이크 패드 사진. 바퀴 탈거 안하고 직접 찍었다.
 
 
 

 
 
 
빨간 동그라미 두 개 안에 작은 홈이 보이는데 그 면이 점점 닳는 부분이다. 각 동그라미 홈의 바깥쪽 경계선이 패드 두께인데 저 두께가 새 패드의 경우 1.1cm정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 홈이 다 닳아서 안보이게 되면 가장 위 사진의 앞바퀴 패드처럼 약 3mm정도 남게 되고 이때가 교체할 시기다.
 
유럽차는 보통 라이닝과 브레이크 패드를 함께 교체해야 한다는데 비용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내 프라도 같은 보통 아시아 브랜드 차량들은 패드만 갈아도 된다. 교체 비용은 $200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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