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요양원1 새 직장 1개월 차 새로 오픈하는 널싱홈 키친으로 일자리를 옮긴 지 한달이 조금 지났다. 요리를 오래 해왔지만 전혀 새로운 환경이라 첫 한달이 무척이나 정신없고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다. 시드니에서 손꼽히는 부자동네에 있는 널싱홈이라 이것저것 세세하게 신경 쓸 부분이 많다. 대대로 부자가문이었든 자수성가를 했든, 80대 90대가 되어 이곳에 들어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분명한 문화적 성장배경이 있고 그것을 존중받길 원하고 생각 이상으로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테이블세팅부터 매일 스프-디저트-메인 코스로 진행되는 음식 퀄리티는 물론 직접 테이블들 돌아다니며 대화도 나누고 까다로울정도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와인의 온도도 신경쓰는 등 그룹의 Hospitality Manager인 David에게.. 2024.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