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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Diary

30052019 겨울이 오고 있다. 일하는 시간 외엔 거의 이불 속에 누워있다.

by MJINAUS 2021. 6. 19.

20대 중후반 사회 초년생에는 뭔가 어른이 되고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는 뿌듯함에 아무리 힘들어도 내몸망가지는 줄 모르고 덤벼들었다. 그러다보니 하나하나 배우고 경험과 지식들이 매년 쌓여감이 느껴졌다. 젊은 이유로 피곤은 금방 회복되고 머리는 항상 맑았다.

아직도 새로운 경험이 많이 필요할 시기인데 20대때에 비해 많이 게을러져 놓치고 지나가는 것이 많다. 담배도 피우고 머리가 맑지 않으니 신선한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일도 귀찮아서 그냥 흘려보낸다. 30대 이후로 예전보다 피로회복도 잘 되지 않고 속도 자주 안좋고 그렇다. 몸이 안따라주는 것은 핑계가 아닌 사실이다.

허나 따라갈 수 있는 몸을 만들어 놓지 않은 게으름은 분명 죄다. 이제 좀 뭔가 이룬 것 마냥(뭣도 없으면서) 현실의 즐거움에 일정 시간과 돈을 할애하며, Gym가서 운동하는 것은 빼먹어도 목요일 쇼핑데이에 거리로 나가는 것은 놓치지 않는데 이것도 습관이 되니 늘 저녁이 되면 이렇게 또 하루 지나가는 구나 하고 무시하듯 흘려보낸다. 나쁜습관이 가득해졌다. 휴대폰 붙들고 있기, 유투브 마냥 보고있기, 누워있기, 식사 불규칙하게 하기.

100중에 10도 못깨달았다. 직업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고 남들이 알아주는 것보다 자신이 인정할 수 있는 프로가 되도록 하자. 내가 내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내 자신이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을 만드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겠지만 난 남이 나를 보는 시선보다 내 자신이 만족해야 행복해지는 사람이다.

Pan section

Grill

Fry

청소도 항상 깨끗하게.

장비들도 늘 날카롭게.

Prep list가 쌓이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부지런하게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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