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2018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 개인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것들.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개인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것들

정부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종합대책에 따라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50%줄이겠다고 나섰다. 전세계적으로 이와같은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빨대를 사용하는 시범운영을 선보였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바다거북의 사진을 보게되었다. 인간의 이기심을 질책하는 기사였는데, 측은한 느낌이 드는 동시에 이렇게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 말뿐이 아닌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큰 결과를 만들어나가는 것 같아 기사를 읽는 내내 뿌듯하였다.

국내 유명브랜드 제과 회사 역시 점진적으로 플라스틱 봉투, 빨대 등의 사용을 줄여나간다고 발표하였다. 이미 곳곳에서 많은 불편들을 호소하고 있지만 불편, 불만이 없을 수 없는 법. 최근들어 도시에 흡연구역이 많이 줄어들듯,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도 곧 자리를 잡을 것 같다. 머지않아 일회용 컵에 빨대를 꽂고 음료수나 커피를 마시며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눈치를 보게 될 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호주에서도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한다. 잠시나마 호주에 있던 사람들은 잘 알것이다. 테이크어웨이 컨테이너를 정말 많이 사용하고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이다보니 일회용 컵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최근에 울월스나 콜스에서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중지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처음엔 다들 불편하다고 했지만 몇달도 채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적응하였다. 우리집도 와이프가 장바구니를 직접 만들어 장볼때마다 그것을 들고다닌다.

한 때 일부 사회단체의 작은 움직임이었을테지만 지금은 어마어마한 범세계적인 운동으로 전개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나도 동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목록을 적어보았다.

1. 천으로 된 마트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의외로 편하다. 게다가 사이즈를 약간 작게 만들면 물건을 더 담고 싶어도 담을 수 없어 돈을 절약하게 된다.
2. 외출 시 집에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기
3. 텀블러에 물 담아가지고 다니다가 커피도 담아달라고 하기. 플라스틱 물병 소비도 줄이고 커피 일회용컵 사용도 줄일수있다.
4. 과대포장 상품보다는 가급적 종이포장 상품 소비하기
5. 빨대 사용안하고 입대고 마시기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개인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것들.